|
|
|
|
|
|
![]()
방송게시판
|
![]()
|
|
2015-07-19 23:22:35, 조회 : 1,223, 추천 : 0 |
|
|
|
쓸데 없는 말보다 침묵이 값지다
부처님이 라자가하(王舍城) 죽림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오후 비구들은 공양을 끝낸 뒤 식당에 모여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 날의 화제는 참으로 다양했다. 무슨 이야기 끝에 정치의 얘기가 나오자 이어서 전쟁에 관한 얘기가 나왔다. 또 누군가가 재물에 관한 얘기를 하자 이번에는 도둑에 관한 얘기가 꼬리를 물었다. 그러다가는 사업에 관한 얘기가 이어졌으며 다음에는 옷에 관한 얘기로 옮겨 갔다. 그러다가 마침내는 남녀간의 사랑에 관한 데로 화제가 옮겨 갔다. 이렇게 계속된 세속적인 화제는 서너 시간이 지나도 그칠 줄 몰랐다.
그때 부처님은 식당 건너편에 있는 나무 아래서 조용히 명상에 잠겨 계셨다. 부처님은 비구들의 얘기 마당이 좀처럼 끝날 것 같지 않음을 알고 자리에서 일어나 그들 곁으로 갔다.
"지금 그대들은 무슨 얘기를 그렇게 재미있게 나누고 있는가?"
비구들은 지금까지 했던 얘기의 대강을 부처님께 아뢰었다. 그러자 부처님은 조용히 타일렀다.
"수행자는 그런 일에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 그런 이야기는 아무리 많이 해도 바른 이치를 깨닫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열반을 향하는 데도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수행자들은 언제나 진리를 깨닫고 열반에 이르는 데 도움이 되는 법담(法談)만을 나누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때는 차라리 성스러운 침묵을 지키는 것이 좋다."
비구들은 이 말씀을 듣고 부끄러워하면서 각자의 처소로 돌아갔다.
잡아함 16권 411경 <논설경(論說經)>
*님의 침묵(沈默) - 심진스님 |
 |
|
[2015-07-20] |
: |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_()_ |
 |
|
|
|
|
|
|
|
|
|
|
|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