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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불교계소식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 불기 2569년 동안거 결제법어
眞虛性宗 2025-12-04 11:43:08, 조회 : 381, 추천 : 0
  첨부파일 : 300018.jpg (392kb)   다운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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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종정예하의 하안거 결제법어 전문

화두일념 불 속에 들어가라!
中峰 性坡(大韓佛敎曹溪宗 宗正)
중봉 성파(대한불교조계종 종정)

歷劫傳傳無盡燈 (역겁전전무진등)
不曾挑剔鎭長明 (부증도척진장명)
任他雨灑兼風亂 (임타우쇄겸풍란)
漏屋虛窓影自淸 (누옥허창영자청)

오랜 세월 전해도 다함 없는 등불
일찍이 돋우거나 누르지 않아도 밝게 빛나네.
비 오고 바람 불어 어지러운 대로 두니
비 새는 집 빈 창에 그림자는 맑다.

금일의 결제 대중은 결제를 해도 결제했다는 견해를 가지지 말고, 해제를 해도 해제했다는 견해를 내지 말라. 티끌 한 점이 눈에 들어가면 헛꽃이 휘날리느니라.

오직 화두일념이 뜨거운 불무더기가 되어 萬魔(만마)와 千佛(천불)을 모두 태워버릴 때 佛祖(불조)의 向上一路(향상일로)가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로다. 결제와 해제가 있는 미지근한 공부로는 施主(시주)의 은혜를 저버리고 죽어서 지옥에 떨어짐을 면치 못하리라.

삼동결제에 동참한 여러 대장부여!
잡다한 세상일을 떠나서 불조의 관문을 타파하는 일은 上根機(상근기)의 수행자라야 능히 할 수 있는 일이요, 깊은 바다의 큰 고기를 낚는 일과 같도다.

거친 번뇌가 잔잔해지면 미세한 번뇌를 알게 되고 미세한 번뇌가 흩어지면 그대들의 본래면목이 확연히 드러나게 되리라.
본래면목을 확연히 깨닫고 활용할 수 있는 수행자를 일러서 본분사를 마친 大道人(대도인)이라 할 수 있으리라.

지혜로운 이나 어리석은 이를 가리지 않으며 범부와 성인을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구족한 본래면목을 찾아 大自由人(대자유인)이 되고 大敎化人(대교화인)이 되는 일은 불조의 은혜를 갚는 일이 되고 단월의 은혜를 갚는 일이 되리라.

天産英靈六尺軀 (천산영령육척구)
能文能武善經書 (능문능무선경서)
一朝識破孃生面 (일조식파양생면)
方信閑名滿天下 (방신한명만천하)

하늘이 뛰어난 육 척의 몸을 낳으니
문무도 능하고 경서도 잘하도다.
하루아침에 본래면목을 아니
바야흐로 부질없는 이름 천하에 가득함을 알겠노라.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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