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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타니파타(불교 최초의 경전) - 제팔장 천한 사람(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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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0 15:00:15, 조회 : 1,161,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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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한 사람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날 거룩한 스승께서는 사밧티의 젯타 숲,
외로운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는 장자의 동산에 계셨다.
그때 스승께서는 오전에 바리때와 가사를 걸치고 밥을 빌러 사밧티에 들어가셨다.
그때 불을 섬기는 바라문 바라드바자의 집에는 성화가 켜지고 재물이 올려져 있었다.
스승은 사밧티의 거리에서 탁발하면서 그의 집에 가까이 가셨다.
불을 섬시는 바라문 바라드바자는 스승이 멀리서 오는 것을 보더니 말했다.
“까까중아 거기 있거라.
엉터리 사문아, 거기 멈춰라.
천한 놈아 거기 섰거라.”
이렇게 당한 스승께서는 불을 섬기는 바라문 바라드바자에게 말씀하셨다.
“바라문이여, 도대체 당신은 어떤 사람이 참으로 천한 사람인지 알고나 있소?”
註) ‘까까중아 거기 있거라. 엉터리 사문아, 거기 멈춰라.
천한 놈아 거기 섰거라’는, 신성한 불을 섬기는 바라문 바라드바자가 그 신성한 불이 더렵혀질까 봐
스승에게 화를 낸 것이다.
“고타마여, 나는 사람을 천하게 만드는 조건을 알지 못합니다.
아무쪼록 사람을 천하게 만드는 조건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나에게 그 이치를 말씀해 주십시오.”
“바라문이여, 그러면 주의깊게 잘 들으시오,
내가 말해주겠소.”
네, 어서 말씀해 주십시오.“
불을 섬기는 바라문 바라드바자는 스승께 대답했다.
스승은 말씀히셨다.
註) 조금 전까지 이놈 저놈 하면서 서슬이 퍼렇게 대들던 바라문이,
바로 그 자리에서 고분고분 대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 하지 않을 수 없다.
경전이나 주석서에는 그럴만한 상황 설명이 전혀 없다.
부처님의 위력에 태도가 바뀌었거나,
화를 잘 내는 사람이라 자신의 지나친 언동에 대해 이내 후회를 하게 됐는지도 모른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은 후회도 곧잘 하는 법이니까.
116.
“화를 잘내고 원한을 쉽게 품으며,
성질이 못돼 남의 미덕을 덮어 버리고,
그릇된 생각으로 음모를 꾸미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117.
한 번 태어나는 것이거나 두 번 태어나는 것이거나,
이 세상에 있는 생물을 해체고 동정심이 없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註)‘한 번 태어나는 것이거나 두 번 태어나는 것’이라 함은, 한 번 태어나는 것은 태에서 나는 것이고,
두 번 태어나는 것은 알에서 나는 것이다.
알은 다시 부화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118.
시골과 도시를 파괴하고 공격하여,
독재자로 널리 알려진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119.
마을에서나 숲에서나 남의 것을 훔치려는 생각으로
이를 취하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120.
빚이 있어 돌려 달라는 독촉을 받으면
‘당신에게 언제 빚진 일이 있느냐’고 발뺌을 하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121.
얼마 안되는 물건을 탐내여 행인을 살해하고
그 물건을 약탈하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122.
증인으로 불려 나갔을 때 자신의 이익이나 남을 위해,
또는 재물을 위해 거짓으로 증언하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123.
때로는 폭력을 쓰거나, 또는 서로 눈이 맞아 친척
또는 친구의 아내와 놀아나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124.
가진 재산이 풍족하면서도
늙고 병든 부모를 섬기지 않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125.
부모, 형제, 자매,
또는 계모를 때리거나 욕하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 거룩한 삼보에 귀명 합니다.
거룩한 부처님 법문에
합장 저두로 받들어 모시어
큰 가르침을 받습니다.
나무 아이타불 관세음 보살_()_
- 부처님이여 - 야운(Yaw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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