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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타니파타(불교 최초의 경전) - 이십사장 바라문에게 어울리는 일(2)
法空 2016-01-24 20:28:22, 조회 : 1,023, 추천 : 0
299.
그런데 그들의 생각이 바뀌게 되었소.
점점 왕자의 부귀영화와 곱게 단장하고
화려하게 입은 여인들을 보게됨에 따라,

300.
또는 준마가 이끄는 훌륭한 수레,
아름다운 옷,
여러 가지로 설계되어 잘 지어진 집을 보기 시작하면서,

301.
바라문들은 많은 가축을 소유하고
미녀에 둘러싸여 인생의 즐거움을 누리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고 말았소.

302.
그래서 그들은 베다의 주문을 편찬하고,
저 감자왕에게 가져가서 말했소.
‘당신은 곡식도 재산도 풍성합니다.
제사를 지내십시오.
당신의 재산은 많습니다.
제사를 지내십시오.
당신의 재산은 많습니다.’
註) 감자왕은 석가족의 시조라고도 한다.

303.
그래서 수레와 군사의 주인인 왕은 바라문들의 권유로
―말에 대한 제사,
인간에 대한 제사,
화살과 창에 대한 제사,
소에 대한 제사,
아무에게나 공양하는 제사―
이러한 온갖 제사를 지내고 재물을 바라문들에게 주었소.

304.
소, 이불, 옷가지, 아름답게 꾸민 여인과
준마가 이끄는 훌륭한 수레며,
아름답게 수놓인 옷들,

305.
쓸모있게 잘 설계된 훌륭한 집에
여러 가지 곡식을 가득 채워 바라문에게 주었소.

306.
이와 같이 해서 그들은 재물을 얻었는데,
이번에는 또 그것을 저장하고 싶은 생각이 났던 것이오.
그들은 욕심에 사로잡혀 많은 것을 갖고 싶어했소.
그래서 그들은 또 베다의 주문을 편찬하여
다시 감자왕을 찾아갔소.

307.
‘물과 땅과 황금과 재물과 곡식이 살아가는데 필수품이듯이,
소도 사람들의 필수품입니다.
제사를 지내십시오,
당신의 재산은 많습니다.
제사를 지내십시오.
당신의 재산은 많습니다.’

308.
그래서 수레와 군사의 주인인 왕은 바라문들의 권유로
수백 수천 마리의 소를 제물로 잡게 되었소.

309.
튼튼한 다리와 날카로운 뿔을 갖고도
결코 우리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소는 양처럼 유순하고,
항아리가 넘치도록 젖을 짤 수 있었소.

310.
칼로 소를 찌르자,
모든 신들과 조상의 신령과 제석천, 아수라, 나찰들은
‘불법한 짓이다!’라고 소리쳤소.

311.
예전에는 탐욕과 굶주림과 늙음,
이 세 가지 병밖에는 없었소.
그런데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많은 가축들을 죽인 까닭에
아흔여덟 가지나 되는 병이 생긴 것이오.

註) 아흔여덟 가지나 되는 병이라는 이 문장으로 짐작해 보면
당시 의학 수준이 꽤 발달했음을 알 수 있다.
부처님 당시 기바耆婆라는 의사는 금칼로 안과 수술을 할 정도였으며,
그 이름이 멀리 중국에까지 알려졌다.

312.
이와 같이 살생의 몽둥이를 부당하게 내려치는 일은
그 옛날부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렀소.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 소를 죽인 것이오.
제사를 지내는 사람은 도리를 거스르고 있는 것이오.

313.
이와 같이 예전부터 내려온 이 좋지 못한 풍습은
지혜로운 이의 비난을 받아 왔소.
사람들은 이러한 일을 볼 때마다
제사지내는 일을 비난하게 되었소.

註) 여기서 ‘이러한 일’이란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짐승을 죽이는 장면을 말한다.

314.
이렇게 법이 무너질 때,
노예와 서민이 둘로 나뉘었고,
여러 왕족이 흩어졌고,
아내는 남편을 경멸하게 되었소.

315.
왕족이나 범천의 친족 또는 제도에 의해 지켜지고 있던
다른 사람들도 생명의 존엄성을 버리고
욕망에 사로잡히고 만 것이오.“

註) 범천의 친족이란 바라문을 일컫는다.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큰 부자인 바라문들은 스승께 말했다.
“훌륭한 말씀입니다, 고타마시여.
훌륭한 말씀입니다, 고타마시여.
마치 넘어진 사람을 일으켜 주듯이,
덮인 것을 벗겨 주듯이,
길 잃은 이에게 길을 가르쳐 주듯이,
또는 ‘눈이 있는 사람은 빛을 볼 것이다’하고
어둠 속에서 등불을 비춰 주듯이,
당신 고타마께서는 여러 가지 방편으로 진리를 밝혀 주셨습니다.
저희들은 당신께 귀의합니다.
그리고 진리와 수행자의 모임에 귀의합니다.
당신 고타마께서는 저희들을 재가 수행자로서 받아 주십시오.
오늘부터 목숨이 다할 때까지 귀의하겠습니다.”

- 거룩한 삼보에 귀명 합니다
  강추위도 폭설도
  이제는  끝이되기를 간절이 바램 합니다
  이번주 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영상으로 회복 된다니 다행입니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

- 부처님 전에 - 능인스님
법광(法光) [2016-01-24] :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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