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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타니파타(불교 최초의 경전) - 삼십일장 제자 담미카의 물음(2)
法空 2016-02-06 00:39:51, 조회 : 1,207, 추천 : 0
393.
다음은 재가자가 해야 할 일을 말하리라.
이와 같은 사람은 좋은 가르침을 듣고 배워서 따르라.
순수한 출가 수행자에 대한 규율을,
소유의 번거로움이 있는 사람이 지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394.
살아 있는 것을 직접 죽여서는 안 된다.
또 남을 시켜 죽여서도 안 된다.
그리고 죽이는 것을 보고 묵인해도 안 된다.
난폭한 짓을 두려워하는 모든 생물에 대해서
폭력을 거두어야 한다.

395.
그리고, 가르침을 받는 사람은 주지 않는 것은 무엇이든지
또 어디에 있든지 그것을 가지지 말라.
남을 시켜 가지거나 남이 가지는 것을 묵인하지도 말라.
주지 않는 것은 무엇이든지 가져서는 안 된다.

396.
슬기로움 사람은 음행을 회피하라.
타오르는 불구덩이를 피하듯.
만일 불음을 닦을 수가 없더라도
남의 아내를 범해서는 안 된다.

397.
둘이 있든 여럿이 함께 있든,
누구도 남에게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
남에게 거짓말을 시켜서도 안 된다.
또 남이 거짓말하는 것을 묵인해도 안 된다.
모든 허망한 말을 하지 말라.

398.
또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
이 가르침을 기뻐하는 재가 수행자는
남에게 술을 마시게 해도 안 된다.
남이 술을 마시는 것을 묵인해도 안 된다.
술은 마침내 사람을 취하게 하고 미치게 하는 것임을 알라.

399.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들은 취함으로써 나쁜 짓을 하고,
또한 남들로 하여금 게으르게 하고 나쁜 짓을 하게 한다.
이 불행의 원인을 회피하라.
그것은 사람을 취하게 하고 미치게 하며 어둡게 하는 것인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이를 즐기고 있다.

400.
첫째, 살아 있는 것을 해치지 말라.
둘째, 주지 않는 것을 가지지 말라.
셋째, 거짓말을 하지 말라.
넷째, 술을 마시지 말라.
다섯째, 부정한 짓을 하지 말라.
여섯째,밤에는 음식을 먹지 말라.

401.
일곱째, 화려하게 치장하지 말고 향수를 쓰지 말라.
여덟째, 땅 위에 마련된 자리에서만 자라.
이것이야말로 여덟가지 부분으로 된 재계이다.
고뇌를 없애버린 부처가 가르친 바이니라.

註) 여덟 부분으로 된 재계란,
    원래는 인도의 소치기들 사이에서 소를 치기 위한
    준비 기간을 말하는데
    이후에 이 관습이 불교에 들어와서는
    몸을 근신하고 자신을 반성하는 참회 행사로 바뀌었다.

402.
그리고 각각 보름 동안 제8일, 제14일, 제15일에
우포사타를 행하라.
또 특별한 달에는 여덟 부분으로 된 원만한 재계를
맑은 마음으로 행하라.

註) (책에는 28번 註를 참고하라고 되어 있다.
    28번 註를 옮기면) ‘포살’은 범어 우포사타uposata에서
    온 말로,
    한 달에 보름과 그믐 두 차례 출가 수행자들이
    불전에 모여 계율을 읽고 지은 허물이 있으면
    참회하는 것을 말한다.

403.
재계를 행한 지혜로운 사람은
고요하게 가라앉은 마음으로 기뻐하며,
이튿날 아침 일찍 수행자에게 음식을 베풀어 주어라.

404.
법답게 얻은 재물을 가지고 부모를 섬기라.
떳떳한 장사를 하라.
이와 같이 열심히 살고 있는 재가자는 죽은 후
‘저절로 빛이 난다’는 신들 곁애 태어나리다.“

註) 떳떳한 장사란 무기 판매, 고기 판매, 살아 있는
생명의 매매, 술의 판매, 독극물 판매,
이 다섯 가지 직업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직업을 말한다.

- 거룩한 불.법.승 삼보에 귀명 합니다
  아제 아제 바라 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아제 아제 바라 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아제 아제 바라 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
  두손모아 합장합니다

- 피안(彼岸)의 노래 - 정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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