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윈앰프설치
  사이버연등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방송게시판

 거해스님의 편역 법구경 - 짝쿠빨라 테라 이야기(게송 1)
법광(法光) 2016-02-07 00:23:02, 조회 : 1,441, 추천 : 0
  첨부파일 : 거해스님 편역 법구경 - 게송 1.docx (15kb)   다운 : 225

제1장  대게(對偈)의 장

게송 1

 

짝쿠빨라 테라 이야기

 

부처님께서 제따와나 수도원에 계시던 어느 때 앞을 못 보는 짝쿠빨라 테라가 벌레들을 밟은 일과 관련하여 게송 1번을 설법하시었다.

 

어느 때 짝쿠빨라 테라는 석 달 동안의 왓사를 무사히 마치고 부처님을 뵙기 위해서 제따와나 수도원에 도착했다. 테라는 이날 밤 자신의 걷는 동작 하나하나에 마음을 잘 집중 시키는 걷기 정진을 했다. 테라의 정진은 새벽녘까지 계속되었는데, 주위가 어두웠던 탓으로 그만 벌레 몇 마리를 밟고 말았다.

 

이튿날 아침, 빅쿠 몇 사람이 짝쿠빨라 테라가 머무는 곳에 왔다가 벌레들이 밟혀 죽어 있는 것을 보았다. 빅쿠들은 짝쿠빨라 테라의 계행을 의심하게 되어 이 사실을 부처님께 보고 드렸다. 보고를 받으신 부처님께서는 빅쿠들에게 짝쿠빨라 테라가 벌레를 의도적으로 죽이는 것을 보았는지 여부를 물으시었다. 빅쿠들이 그렇지는 않다고 사뢰자, 부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짝쿠빨라가 의도적으로 벌레를 죽이는 것을 보지 못했듯이, 앞을 보지 못하는 그 또한 벌레들이 거기 있는 것을 보지 못한 것이니라.

 

그는 이미 아라핫따 팔라를 성취한 성자이니라. 그런 그가 무엇 때문에 고의로 생명을 해치겠느냐? 또, 설사 그가 벌레를 죽게 하였다 하더라도 그것은 고의적인 행위가 아니었으므로 그의 계행에는 아무런 손상됨이 없느니라.”

 

빅쿠들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짝쿠빨라 테라는 아라핫따 팔라를 성취할 만한 복력이 있는 분인데, 어째서 금생에 눈을 못보는 과보를 받았습니까?”

 

이에 부처님께서는 짝쿠빨라 테라의 전생을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시었다.

짝쿠빨라 테라의 전생은 의사로서, 그때 그는 고의적으로 한 여인의 눈을 멀게 만든 일이 있었다. 그 경과는 이러했다.

 

어느 때 한 여인이 있었는데, 웬일인지 점점 눈이 아프고 어두워져 오므로 눈병을 고쳐 보려고 백방으로 노력했다. 그러던 끝에 당시 그 지방에서 가장 유명한 의사를 찾아갔다. 이때 여인의 마음은 오직 눈이 나아서 고통과 어두움이 걷히기를 바라는 그것 한가지 뿐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의사가 청하지도 않은 약속까지 해가며 의사에게 자기 눈을 고쳐달라고 애원했다. 즉, 만일 의사가 자기 눈을 고쳐 주기만 한다면 평생 동안 자기는 물론 자기의 자녀들까지 의사의 노예가 되겠다고 제의했던 것이다.

 

여인의 약속에 매우 만족한 의사는 자기 능력을 다하여 약을 지어 주었고, 그 약을 바르자 여인의 눈은 완전하게 치유되었다. 그런데 병이 낫자 여인은 생각이 달라졌다. 그녀는 한때의 성급한 약속 때문에 자기는 물론 자녀들까지 의사의 노예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두려웠다. 그래서 그녀는 의사를 속이기로 마음먹고, 이미 눈이 다 나았음에도 불구하고 눈이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고 엄살을 부렸다.

 

그렇지만 여인의 꾀에 넘어갈 의사가 아니었다. 의사는 여인의 눈이 다 나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를 매우 괘씸하게 생각하여 그때부터 고의로 눈이 머는 약을 발라 주었다. 그러자 여인의 눈은 또다시 나빠지더니 결국은 영영 보지 못하게 되고 말았다.

 

의사는 이 같은 행위를 한 과보로 그 뒤부터 태어날 적마다 맹인이 되었다. 그렇지만 이제 그것도 마지막이었다. 그 의사, 즉 지금의 짝쿠빨라 테라는 이제 아라핫따 팔라를 성취하여 다시는 생을 받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부처님께서는 이 이야기 끝에 다음 게송을 읊으시었다.

 

마음이 그들에 앞서가고

마음이 그들의 주인이며

마음에 의해서 모든 행위는 지어진다.

만일 어떤 사람이 나쁜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그에게는 반드시 둑카가 뒤따른다

마치 수레가 황소를 뒤따르듯이

 

법광(法光) [2016-02-07] : 신청곡은 자비(慈悲) - 최봉종. 전지혜 입니다. _()_
오도행 [2016-02-07] : 눈이 좋지 않아 고생하는 오도행은 짝쿠 빨라 테라의 이야기가 가슴에 져며옵니다 참회하며 부처님 법안에서 열심히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_()_
법광(法光) [2016-02-08] : 학장님, 스님, 법우님들 금년에도 모두 부처님 가피로 행복하소서. _()_


  이전글 77.묘법연화경,오백제자수기품..1 [1] 常不輕菩薩 2016-02-07
  다음글 염불삼매는 칭명(稱名)과 관상(觀相)을 통... [6] 법성화 2016-02-06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