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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묘법연화경,법사품..5
常不輕菩薩 2016-02-28 22:18:41, 조회 : 1,009, 추천 : 0
약왕아, 많은 사람들이 집에 있거나 출가하여 보살도를 수행하면서 이 법화경을 보고 듣고 읽고 외우고 쓰고 가지고 공양하지 못하면 이 사람은 보살의 도를 잘 행하지 못하는 것이요, 만일 이 경전을 얻어 들으면 보살의 도를 잘 행하는 자이니라.

중생 가운데 부처님 도를 구하는 자가 있어 이 법화경 을 보거나 들으며 듣고는 믿고 이해하고 받아가진다면 이 사람은 위없이 높고 바른 완전한 깨달음에 가까워졌음을 바로 알라.

약왕아, 비유하면 어떤 사람이 목이 말라서 물을 구하려고 저 높은 언덕에 우물을 팔 적에 마른 흙이 나오는 것을 보고는 물이 아직도 먼 것을 알고, 공을 들여 쉬지 않고 땅을 파서 차츰차츰 젖은 진흙을 보면 마음속으로 물이 가까워진 줄을 반드시 알게 되는 것과 같으니라.  

보살도 또한 이와 같아서 이 법화경을 아직 듣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고 닦아 익히지도 못한다면 이 사람은 위없이 높고 바른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기가 아직 먼 줄을 알라. 만일 이 법화경을 듣고 알며 생각하고 닦아 익히면 반드시 위없이 높고 바른 완전한 깨달음에 가까워지는 줄을 알라.

왜냐하면 모든 보살의 위없이 높고 바른 완전한 깨달음은 모두 이 법화경에 속하여 있기 때문이니라.

이 경전은 방편의 문을 열어서 참으로 진실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니, 이 법화경의 가르침은 깊고 견고하며 아득하게 멀고 높고 높아서 까마득하여 이 경의 진리에 이르는 사람이 없으므로, 이제 부처님께서 보살들을 교화하여 성취시키려고 열어 보이는 것이니라.

약왕아, 만일 어떤 보살이 이 법화경 을 듣고 놀라고 의심하고 무서워서 두려워하면 이 사람은 새롭게 마음을 일으킨 보살인 것을 바로 알고, 만일 성문이 이 경전을 듣고 놀라서 의심하고 무서워서 두려워하면 이 사람은 잘난 체하는 게으른 무리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약왕아,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있어 여래가 열반한 뒤에 사부대중을 위하여 이 법화경을 설하려면 어떻게 설해야 하겠는가.

이 선남자. 선여인은 여래의 방에 들어가서 여래의 옷을 입고 여래의 자리에 앉아서 사부대중을 위해 널리 이 경을 설할지니라.

여래의 방이란 것은 모든 중생 가운데 대자 대비한 마음이요, 여래의 옷이란 것은 부드럽고 온화하고 욕됨을 참는 인욕의 마음이요, 여래의 자리란 것은 모든 법의 차별을 떠나서 평등한 것이니, 이 가운데 편안히 머물러 있으면서 게으르지 않는 마음으로 여러 보살과 사부대중을 위하여 널리 이 법화경을 설하느니라.

약왕아, 그리하면 내가 다른 나라에서 변화한 사람을 보내어 그를 위하여 법을 청하여 대중을 모이게 하며, 변화한 비구 ,비구니 , 남자신도 , 여자신도들을 보내어 그의 설법을 듣게 하리라. 이 여러 변화된 사람들은 이 법문을 듣고 받아 믿으며 순종하여 따르고 거역하지 아니하리라.

만일 설법하는 이가 고요하고 한적한 곳에 있으면 내가 이때에 널리 하늘 , 용 , 귀신 , 건달바 , 아수라들을 보내어 그의 법문을 듣게 하리라. 또 내가 비록 다른 나라에 있을지라도 법을 설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나의 몸을 보게 할 것이며, 만일 법화경의 한 구절을 잊었거든 내가 말하여 주어 분명히 알게 하리라




* 원성취진언 / 山空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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