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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묘법연화경,견보탑품..3
常不輕菩薩 2016-03-10 20:51:07, 조회 : 1,124, 추천 : 0
이때, 시방의 여러 부처님들이 각각 모든 보살들에게 말씀하시었다.  

선남자들아,
내가 지금 사바세계의 석가모니 부처님 계신 곳으로 가서 공양하고 아울러 다보여래의 보배 탑에 공양하리라

이때, 사바세계는 곧 변하여 청정하여지니 유리로 땅이 되고 보배나무로 장엄하고 황금으로 줄을 만들어 여덟 길에 경계를 쳤으며, 여러 부락과 마을 , 성읍 ,큰 바다 ,강 , 하천 , 산과 들의 숲이 없어지고, 큰 보배의 향을 피우며 하얀 연꽃을 그 땅에 두루 깔고, 보배의 수정그물과 보배의 비단휘장을 그 위를 덮고 보배풍경을 달아 놓고, 이 법회의 대중만 남기어 두고 하늘과 인간은 다른 나라로 옮기었다.

이때, 여러 부처님께서 각각 한 명의 큰 보살을 시자로 거느리고 사바세계에 오시어 각각 보배나무 아래 이르시었다. 그 보배나무 높이가 오백 유순이요 가지와 잎과 꽃과 열매가 차례로 장엄되었으며, 여러 보배나무 아래에는 모두 사자좌가 놓였으니 높이가 오 유순이요 큰 보배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다.

이때, 모든 부처님께서 각각 이 자리에 가부좌를 하고 앉으시니, 이와 같이 점점 이어져서 삼천대천세계에 가득 찼지마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한쪽 방위의 분신 부처님도 오히려 다 앉지 못하였다.

이때,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여러 분신 모든 부처님들을 앉게 하시려고 팔방으로 각각 이백만억 나유타의 국토를 변화시켜 모두 청정하게 하시니, 지옥 , 아귀 , 축생 , 아수라가 없어지고 하늘과 인간을 다른 국토로 옮기시었다. 변화시킨 나라는 유리로 땅이 되고 보배나무로 장엄하였으며, 보배나무는 높이가 오백 유순이요 가지와 잎과 꽃과 열매가 차례로 장엄되었으며, 여러 보배나무 아래에는 모두 보배로 된 사자좌가 놓여 있으니 높이가 오 유순이요 여러 가지의 보배로 꾸며졌으며, 또 바다와 강과 목진린타산 , 마하목진린타산 , 철위산 , 대철위산 , 수미산 등의 여러 큰 산들이 없고 서로 통해서 한 부처님 나라로 되고, 보배로 된 땅은 평평하고 반듯하며 보배로 얽어 만든 휘장을 위에 두루 덮고 여러 번개를 달았으며, 큰 보배의 향을 사르고 모든 하늘의 훌륭한 꽃들을 그 땅에 두루 깔아 놓으시었다.

이때에 동방의 백천만억 나유타 항하 모래수와 같은 많은 국토에 계시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분신 부처님들께서 각각 설법을 들으려고 이곳에 모이시었다.

이때 동방의 석가모니불의 분신불이신 항하의 모래 수와 같이 수없이 많은 나라들의 모든 부처님께서 각각 법을 설하시다가 지금 이곳에 다 모여 오시게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차례차례로 시방세계에 계시던 분신 부처님들이 다 모여와서 팔방에 앉으시니, 이때 모든 방위의 사백만억 나유타 국토에는 여러 부처님이 가득하게 계시었다.

그 여러 부처님들께서 각각 보배나무 아래 놓여 있는 사자좌에 앉으시고, 모두 시자들을 보내어 석가모니 부처님께 문안드리게 하면서 각각 보배 꽃을 한 아름씩 가지고 가라 하시며 말씀하시었다.

선남자야, 너는 기사굴산 석가모니 부처님 계신 곳으로 가서 내 말대로 문안 드려라.병환이 없으시고 괴로움도 없으시어 기력이 좋으시며 보살과 성문대중도 다 편안하옵니까. 그리고 이 보배의 꽃을 부처님께 공양하며 아무 부처님이 이 보탑을 열어 주시길 바라옵나이다.하고 여쭈어라

여러 부처님께서 시자를 보내도 또한 이와 같았다.

이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분신의 부처님들이 다 모여와서 각각 사자좌에 앉으심을 보시고, 또 여러 부처님들이 다 같이 보배 탑을 열고자 함을 들으시고, 곧 자리에서 일어나 허공 가운데 머무르시니, 모든 사부대중이 일어서서 합장하고 일심으로 부처님을 우러러 뵙고 있었다.

이때, 석가모니 부처님은 오른 손가락으로 칠보탑의 문을 여시니 큰 소리가 나는 것이 마치 잠겨 있는 자물쇠를 잡아 제치고 큰 성문을 여는 것과 같았다

이때에 법회에 모인 모든 대중들은 다보여래께서 보탑 안에서 사자좌에 앉으시어 온 몸이 흩어지지 않고 단정하시며 선정에 드신 뜻한 모습을 뵈었고 또 그의 말씀을 들었다.

거룩하시어라, 거룩하시어라.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쾌히 이 법화경을 설하시니 나는 이 경전을 듣기 위하여 여기에 왔습니다

이때, 사부대중들은 과거 한량없는 천만억 겁에 열반하신 부처님이 이와 같이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 찬탄하면서 하늘의 보배꽃 무더기를 다보 부처님과 석가모니 부처님 위에 뿌리었다.

이때, 다보 부처님이 보탑 안에서 자리의 반을 나누어서 석가모니 부처님께 내어 드리고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시여, 이 자리에 앉으십시오.즉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그 탑 안으로 들어가시어 반으로 나누어진 그 자리에 가부좌를 하고 앉으시었다.

이때, 대중들은 두 분 여래께서 칠보 탑 속에 있는 사자좌 위에 가부좌를 하고 앉으심을 보고 각각 이렇게 생각을 하였다.

부처님의 자리가 높고 머오니 바라옵건대 여래께서는 신통력으로 저희들도 함께 허공에 있게 하여 주옵소서

즉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신통력으로 여러 대중을 이끌어 모두 허공에 있게 하시었다.

그리고는 큰 음성으로 사부대중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누가 능히 이 사바세계에서 묘법연화경을 설하겠는가. 지금이 바로 그때이니라. 여래는 오래지 않아서 열반에 들 터이니 이 묘법연화경 을 부촉하려 하노라



* 문주사 와불곁에서 /박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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