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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타니파타(불교 최초의 경전) - 사십칠장 / 홀로 가는 수행자 나라카(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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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8 14:43:22, 조회 : 1,201,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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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나라카가 말했다.
“아시타가 들려 준 말이 진실임을 잘 알았습니다. 그러니 고타마시여, 모든 것에 통달하신 당신께 묻겠습니다.
700.
저는 출가하여 탁발의 수행을 쌓으려 하오니, 성자의 경지와 최상의 경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701.
스승은 말씀하셨다.
“그대에게 성자의 경지를 일러 주리라. 이것은 행하기 어렵고 이루기 힘들다. 이제 그대에게 그것을 알려 줄 것이니 마음을 굳게 가지도록 하라.
702.
세상 사람들에게 욕을 먹던지 절을 받던지 한결같은 태도로 대하라 욕을 먹더라도 성내지 말며 절을 받더라도 우쭐대지 말고 무심하라.
703.
동산의 숲 속에 있더라도 불꽃처럼 여러 가지 유혹이 나타난다. 부녀자는 수행자를 유혹한다. 부녀자로 하여금 유혹하지 못하도록 하라.
704.
모든 육체적 즐거움을 버리라. 모든 욕망을 버리라. 약한 것이든 강한 것이든 모든 생명 있는 것을 미워하지 말고 좋아하지도 말라.
705.
그들은 나와 같고 나도 그들과 같다고 생각하여, 살아 있는 것들을 죽여서는 안 된다. 또한 남들에게 죽이게 해서도 안 된다.
706.
보통 사람은 욕망과 탐욕에 집착하지만 눈 있는 사람은 그것을 버리고 진리의 길을 가라. 그리하여 이 세상의 지옥을 벗어나라.
註) ‘이 세상의 지옥’이란 이 세상에서 잘못된 삶을 살면서 모든 것에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707.
배를 비우고 음식을 절제하여 욕심을 없애고 탐내지 말라. 욕망을 버리면 욕심이 없어 평안하다.
708.
수행자는 탁발을 끝내고 숲에 돌아와 나무 아래 앉아야 한다.
709.
그리고 정신을 안정시키고 나무 아래에서 명상함으로써 스스로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710.
날이 밝으면 마을로 내려가야 한다. 누구에게 식사 초대를 받거나 마을 사람들이 음식을 가져올지라도 결코 반겨서 안 된다.
711.
그리고 마을에 이르러서는 이집 저집 조급하게 돌아다녀서는 안 된다. 입을 다물고, 음식을 구하는 말을 꺼내서는 안 된다.
712.
‘음식을 얻어서 잘 됐다’ ‘얻지 못해서 잘됐다’ 생각하고, 어떤 경우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온다. 마치 과일을 주우려고 나무 밑에 간 사람이 과일을 줍거나 줍지 못하거나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오듯이.
713.
바리때를 손에 들고 돌아다니는 그는 벙어리는 아닌데 벙어리처럼 보일 것이다. 시주 받은 것이 적다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시주한 사람을 업신여겨서도 안 된다.
714.
스승은 피안에 이르는 여러 가지 수행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거듭 피안에 이르는 일은 없으나 단번에 이르는 일도 없다.”
715.
윤회의 흐름을 끊은 수행자에게는 집착이 없다. 해야 할 선도, 하지 말아야 할 악도 버렸기 때문에 번뇌가 없다.“
716.
스승은 다시 말씀 하셨다.
“그대에게 최상의 경지를 말하리라. 음식을 얻을 때에는 칼날의 비유를 생각하라. 혀를 입천장에 붙이고 스스로 배를 비우라.
註) 음식을 얻을 때는 면도날의 비유를 생각하라는 것은, 면도날에 묻은 꿀을 핥을 때는 혀가 베이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 시주 물건을 사용할 때 번뇌의 더럽힘이 없도록 주의하라는 뜻이다.
717.
마음이 어두어서는 안 된다.또한 쓸데없이 많은 것을 생각해서도 안 된다. 비린내가 없이, 걸림이 없이, 청정한 수행을 궁극의 의지처로 삼으라.
718.
홀로 있는 일을 배우라. 으뜸가는 수행은 홀로 있는 것이다. 홀로 있어야만 진정으로 즐거울 수 있다.
719.
그렇게 하면 그는 온 세상에 빛나리라. 욕망을 버리고 명상하고 있는 그의 이름을 들으면, 내 제자는 더욱더 겸손해지고 믿음이 깊어질 것이다.
720.
이것을 갚은 강물과 앝은 개울물의 비유로 알라. 바닥이 얕은 개울물은 소리내어 흐르지만, 깊은 강물은 소리 없이 흐르는 법이다.
721.
모자라는 것은 소리를 내지만, 가득 찬 것은 아주 조용하다. 어리석은 자는 물이 반쯤 찬 항아리 같고, 지혜로운 이는 물이 가득 찬 연못과 같다.
722.
사문이 의미 있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스스로 알고 법을 설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알고서 많은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
註) 여기서 사문은 부처님을 가르킨다.
723.
그러나 스스로 알면서도 자제하여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성인의 행동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성인으로서 성인의 행동을 보인 것이다.“
- 거룩한 불,법,승 삼보에 귀명 합니다
만물이 용솟음 치기를 간절이 바라듯
봄비가 온 대지를 촉촉이 적시고 있습니다
이 봄비가 그치고나면 향기로운 꽃들이 만발 하겠지요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
성불을 이루소서
- 공덕화 / 광명으로 보는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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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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