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대게(對偈)의 장
쭌다수까리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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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웰루와나 수도원에
계시던 어느 때, 돼지 백정 쭌다와 관련하여 게송 15번을
설법하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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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웰루와나 수도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마을에 아주 잔인한 성격을 가진 돼지 백정 쭌다가 살고 있었다. 그는 돼지만 잡아 온 지 무려 55년이었다. 이토록 긴 세월 동안 돼지를 잡아 그 고기를 팔아 생계를 유지했는데, 그
동안 별반 착한 일이라고는 해본 적이 없었다.
그가 죽음에 가까이 왔을
때 그는 살생의 과보로 손이 돼지발처럼 안으로 오그라들었다. 그리고 무릎과 손등으로 기어다니면서 돼지가
죽을 때처럼 몸부림을 쳤다. 그는 죽어가는 돼지의 단말마를 내질렀으며,
이 때문에 이웃 사람들은 통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는 이렇게 이레 동안이나 고통에 시달리면서
살아 있는 상태로 지옥의 고통이 어떠한지를 온 가족에게 보여주었던 것이다. 그런 뒤 죽어서 그는 곧
바로 아비지옥에 태어났다.
이 같은 사실은 자신의 행위에는
필연적으로 과보가 따른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어떤 특정인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그가 어떤 종교를 믿든지 믿지 않든지 간에 그의 행동 여하에 따라서 과보는 정해지는 것이다.
이 같은 진리와 관련하여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을 읊으시었다.
이
세상에서도 그는 비탄에 빠지고
다음
세상에서도 그는 비탄에 빠진다.
이처럼
악한 행동을 한 사람은
양쪽
세상 모두에서 괴로움을 겪는다.
그가
더욱 괴로운 것은
고통을
겪으며 자기 악행을 보고 되새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