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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해스님의 편역 법구경 - 재가 신자 담미까 이야기(게송 16)
법광(法光) 2016-03-27 15:33:56, 조회 : 1,151, 추천 : 0

제1장  대게(對偈)의 장

게송 16

재가 신자 담미까 이야기

부처님께서 제따와나 수도원에 계시던 어느 때, 재가 신자 담미까와 관련하여 게송 16번을 설법하시었다.

 

사왓티 성 내에 담미까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 재가 신자가 있었다. 그는 평소에 계행을 잘 지켰고, 덕이 높았으며, 베푸는 마음이 있어서 항상 빅쿠들을 잘 공양했다. 그에게는 일곱 쌍의 아들과 딸이 있었다. 그런데 그들 열네 명의 자녀들도 아버지를 닮아서 동정심이 많고 널리 베풀었으며, 부모를 따라 수도원에 자주 가서 설법을 듣고 열심히 수행했다. 실로 담미까와 그의 가족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훌륭한 모범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담미까가 늙어 병이 들었다. 그는 죽음이 임박함을 알고 빅쿠들을 집에 초청하여 마하사띠빳타나수따를 독경해 주기를 청했다. 빅쿠들은 담미까의 집에서 마하사띠빳타나수타를 독경하기 시작했다. 그때 담미까는 여섯 군데의 하늘로부터 자기를 데리러 오는 수레 여섯 대가 보이는 것이었다. 그들 여섯 곳으로부터 온 천인들은 담미까를 서로 데려가려고 야단들이었다. 담미까는 이런 소란을 보고 이 소란 때문에 빅쿠들의 독경이 중단될까 봐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그는 천인들을 향해서 "잠깐 기다려 주시오!"하고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담미까의 이 말을 들은 빅쿠들은 독경을 그만해 달라는 것으로 생각하고 독경을 중지했다. 빅쿠들은 곧 그곳을 떠나 수도원으로 되돌아왔다.

 

잠시 후 담미까는 자녀들에게 자기가 본 여섯 개의 황금수레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래서 자녀들은 그중 어떤 수레를 선택할 것인지 아버지에게 여쭈어 보았다. 그러자 담미까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고, 곧 운명했다.

"뚜시따에서 내려온 수레가 가장 좋아 보였다. 나는 그 수레에다 꽃을 던지겠다."

 

이 일과 관련하여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을 읊으시었다.

 

 

이 세상에서도 그는 즐거워하고

다음 세상에서도 그는 즐거워한다.

이처럼 착한 행동을 한 사람은

양쪽 세상 모두에서 즐거워한다.

그가 더욱 즐거운 것은

즐거움을 누리며 자기 선행을 보고 되새기는 것이다.

법광(法光) [2016-03-27] : 신청곡은 '선행(善行) - 유지나'입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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