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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해스님의 편역 법구경 - 아히뻬따 이야기(게송 71)
법광(法光) 2016-07-13 17:25:33, 조회 : 1,103, 추천 : 0

제5장  어리석은 자의 장

게송 71

 아히뻬따 이야기

부처님께서 제따와나 수도원에 계시던 어느 때, 아히뻬따와 관련하여 게송을 설법하시었다

 

어느 날 부처님의 으뜸가는 제자인 마하목갈라나 테라는 락카나 테라와 함께 라자가하에 나가 탁발을 했는데, 마하목갈라나 테라가 무엇인가를 보더니 잠잠한 미소를 지었다. 탁발을 끝내고 수도원으로 돌아왔을 때 목갈라나 테라는 락카나 테라에게 자기가 탁발 도중에 혼자 웃은 것은 사람의 머리에 뱀의 몸인 귀신(아히뻬따)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때 부처님께서는 당신도 깨달음을 성취하던 때 그 아히뻬따를 본 적이 있었다고 하시면서 그 귀신에 대해 이렇게 말씀해 주시었다.

 

아주 오래 전에 빳쩨까붇다가 한 분 계셨는데 이 벽지불을 존경하여 많은 사람들이 벽지불이 계시는 수도원을 찾았다. 이때 신자들이 수도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들판에 있는 한 농부의 논을 지나가야 했는데, 농부는 자기 논을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면 자연 자기 농작물에 피해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빳쩨까붇다를 다른 곳으로 쫓아버리려고 빳쩨까붇다께서 계시는 수도원 주위에 불을 질렀다. 그래서 빳쩨까붇다께서는 그곳을 떠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때 빳쩨까붇다의 제자들은 화가 나서 그 농부를 붙잡아다가 집단 폭행을 가했고, 그 때문에 농부는 죽어 버렸다.

 

죽은 논 주인은 벽지불(빳쩨까붇다)에 대해 악한 마음을 먹은 과보로 아위찌니라야(아비지옥)에 태어나 무섭고 괴로운 고통을 받다가 겨우 풀려나와서 이제는 나머지 악행에 대해 과보를 받느라고 아히뻬따가 되어 지내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이와 같이 아히뻬따에 대한 내력을 말씀해 주신 다음 이렇게 설법하시었다.

"하나의 행동에 대한 과보는 시간이 차면서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 행한 자를 뒤따르느니라. 그러므로 어느 누구든지 자기가 저지른 선한 행위에는 좋은 과보를, 악한 행위에는 나쁜 과보를 받게 되는 법, 이 같은 과보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느니라."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을 읊으시었다.

 

 

악행의 과보가 즉시 나타나지 않는 것은

금방 짜낸 우유가 즉시 엉기지 않는 것과 같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것은 어리석은 자를 따라온다.

마치 잿속에 묻혀 있었던 숯불처럼.  

 

心想曲 이뭐꼬 - 도신스님
법광(法光) [2016-07-13] : 인도에서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폭력으로 대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무더운 계절에 모두들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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