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지혜로운 사람의 장
앗사지와 뿌나바수까 빅쿠 이야기
|
부처님께서 제따와나 수도원에
계시던 어느 때, 앗사지와 뿌나바수까 빅쿠와 관련하여 게송을 설법하시었다.
|
어느 때 앗사지 빅쿠와 뿌나바수까
빅쿠를 비롯한 오백 명의 빅쿠들이 끼다기리 마을에 머물고 있었다. 이 빅쿠들은 그곳에 머무는 동안 밭을
일구고 꽃과 과일 등을 손수 심어 가지고 얻은 수확으로 생활해 나갔다. 그러나 이런 방식의 생활은 계율에
어긋나는 것이었다.
부처님께서는 이 같은 빅쿠들의 생활 방법을 전해 들으시고 두 으뜸가는
제자인 사리뿟따와 마하목갈라나 테라를 보내시어 그들의 생활 방식을 바꾸라고 이르시었다. 부처님께서는
이들 두 제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너희는 그 빅쿠들에게 가서 이렇게 일러라. 계율을 어기는 빅쿠들의 행동 때문에 재가 신자들의 보시행이 파괴되어서는 안 된다고. 만약 어느 빅쿠든지 간에 계율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 빅쿠를 수도원에서 추방하도록 하여라. 여래가 이같이 가르치는 것에 대해 너희는 망설임이 없어야 하느니라. 다만
어리석은 자들만이 좋은 충고를 싫어하고 악행을 그치는 것을 망설이느니라."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을 읊으시었다.
지혜 있는 사람은 마땅히 다른 사람을 훈계하고 충고하여
그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미리 막아야 한다.
그렇더라도 착한 사람은 그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것이지만
악한 자는 싫어하리라.
관음전(觀音殿) 눈 소식 - 우성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