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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화 2016-09-11 23:36:19, 조회 : 1,169,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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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편


<본문>




맹자가 말하기를,

진리를 따르는 사람은 살고 진리를 거스르는 사람은 망하느니라.

子 曰 順天者는 存하고 逆天者는 亡이니라




직역을 하자면

‘하늘을 따르는 사람은 살고, 하늘을 거스르는 사람은 망한다.’라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기독교도 이러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
‘나를 따르는 자는 살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는 다 죽는다.
’라고 하고 있다.


맹자가 그런 생각까지 했겠는가.

여기서는 하늘을 진리로 해석하면 된다.

진리적 삶을 사는 사람과 비진리적 삶을 사는 사람의 결과는 매우 다르다.





강절소 선생이 말하기를,

높은 분이 들으심이여, 고요하여 소리가 없도다.

푸르고 푸른데 어느 곳에서 찾을꼬?

높지도 아니하고 또 멀지도 아니한지라

모두가 다만 사람의 마음에 있는 것이니라.

康節邵 先生이 曰

天聽이 寂無音하니 蒼蒼何處尋고.

非高亦非遠이라 都只在人心이니라




여기서 天천, 하늘이라 함은 높은 분,

좀 더 나아가 수승한 분이라 보면 된다.

부처님으로 봐도 좋다.


또한 내 마음이 잘 닦여지면 그 높은 자리가 되는 것이다.
끝에 보면 ‘모든 것이 사람의 마음에 있는 것이니라.’라고 하였기 때문에 높은 분이라고 번역한 것이다.


寂無音적무음하니

蒼蒼何處尋창창하처심고

非高亦非遠비고역비원이라,


고요하여 소리가 없도다.

푸르고 푸른데 어느 곳에서 찾을꼬?

높지도 아니하고 또 멀지도 아니한지라…….

이는 마치 불교에서 화두를 던지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




불교에서 또 달리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나에게 한 물건이 있는데, 머리도 없고 꼬리도 없고 냄새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바로 사람의 마음이 그러하다는 것이다.

한물건의 의미를 새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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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림/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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