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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우리말 능엄경 .견성은 돌려보낼 곳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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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1 07:35:10, 조회 : 1,325,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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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견성은 돌려보낼 곳이 없다
부처님께서 대중을 구원하시고자 이처럼 자비심으로 자세하게 가르치시자, 아난이 눈물을 흘리면서 합장하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제가 부처님의 이와 같은 묘한 설법을 듣고 묘명심이 본래 원만하고 상주하는 심지인 줄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부처님의 설법하시는 소리를 깨닫는 것은 현재의 이 반연심으로 하는 것이며, 부처님을 우러러보는 것도 이 반연심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마음이 본원심지인지 아닌지를 아직 모르고 있사오니, 원컨데 불쌍하게 여기시고 원음을 베푸셔서 의심의 뿌리를 뽑아 무상도에 돌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이 아직도 반연심으로 법을 들으니 이 법도 또한 연이 되어 법성을 얻을 수 없다. 마치 어떤 사람이 달을 손가락으로 가리켜서 다른 사람에게 보이면 그 다른 사람이 손가락으로 인하여 달을 보아야 할 것이다. 만일 그 다른 사람이 손가락을 보고 달이라고 말한다면 그 다른 사람은 달만 모르는 것이 아니고 손가락까지 모르는 것이다. 왜냐하면 가르키는 손가락을 밝은 달이라고 잘못 말하기 때문이다.
어찌 손가락만 모르겠느냐? 밝은 것과 어두운 것조차도 모른다. 왜냐하면 손가락을 보고 달의 밝은 성품이라고 한다면 그는 밝음과 어둠을 모두 모르기 때문이다. 너도 마치 그와 같다.
만일 설법하는 음성을 구별하는 것이 나의 마음이라 한다면 그 마음이 마땅히 음성을 여의고도 따로 분별하는 성품이 있어야 할 것이다.
비유컨데 어떤 나그네가 여관에 투숙하면 잠간 머물렀다가 떠나가니 마침내 상주하지 않지만, 여관 주인은 떠나지를 않으니 그를 주인이라고 한다.
이것도 또한 그와 같으니, 너의 진짜 마음이라면 떠나갈 곳이 없어야 된다. 그런데 어찌하여 음성을 여의고는 따로 분별하는 성품이 없느냐?
음성을 분별하는 마음만 그런 것이 아니고, 내 용모를 분별하는 것도 나의 색상을 여의고는 따로 분별하는 성품이 없다.
이와 같이 하여 분별이 전혀 없어서 색도 아니고 공도 아닌 자리를 외도인 구사리들은 혼매하여서 명제라고 부른다.
만법의 연을 여의고 분별하는 자성이 전혀 없다면 네 심성이 각각 돌아갈 데가 있다는 말인데, 그런 심성을 상주하는 주인이라고 할 수가 있겠느냐?"
아난이 여쭈었다.
"만일 저의 심성이 각기 돌려보낼 데가 있다 하시오면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묘명원심은 어찌하여 돌려보낼 데가 없습니까?
바라옵건데 알아듣도록 분명하게 설명하여 주십시요."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만일 나를 볼 때에 너의 보는 견정인 명원이 비록 하늘의 달과 같은 묘정명심은 아니지만, 눈을 눌러서 보는 제2월과 같은 것으로 반연심처럼 월영은 아니다.
네가 자세히 들어라. 이제 너에게 보는 견은 돌려 보낼 데가 없음을 보여주겠다.
아난아! 이 강당이 동향이므로 해가 뜨면 밝게 환하고, 한 밤중에 달이 없고 운무가 자욱하면 어둡다. 문으로는 통함을 보고, 담장에서는 막힘을 본다. 분별하는 곳에서는 연을 보고, 허공은 모두 비었는데, 어두운 황사 먼지가 자욱하면 흙비가 오고, 맑게 개어서 안개가 걷히면 청명함을 본다.
아난아! 네가 이 여러 가지 변하는 상을 보지만, 내가 이제 이 상들을 본래 원인한 곳으로 돌려보내겠다. 무엇이 본래의 원인이냐?
아난아! 이 여러 가지 변화하는 모습에서, 밝은 것은 태양에게 돌려보낸다. 왜냐하면 태양이 없으면 밝지 못하므로 밝은 원인은 태양에 속하니, 그러므로 태양에게 돌려보낸다.
어두움은 흑월에 돌려보내고, 통함은 문에 돌려보내고, 막힘은 담장에 돌려보내고, 연은 분별에 돌려보내고, 빈 것은 허공에 돌려보내고, 흙비는 황사 먼지에 돌려보내고, 청명은 밝은 데로 돌려보낸다. 모든 세간에 있는 일체의 것이 이런 종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런데 네가 이 여덟 가지 현상을 볼 때에, 그것을 알아보는 견정의 분명한 성품은 마땅히 어디로 돌려보내겠느냐? 왜냐하면 만일 밝은 데로 돌려보낸다면 곧 밝지 않을 때엔 다시 어두운 것을 볼 수가 없어야만 할 것이기 때문이다. 비록 명암이 가지가지로 차별이 있으나, 그것을 보는 견정은 차별이 없다.
돌려보낼 수 있는 것들은 당연히 네가 아니지만, 네가 돌려보내지 못하는 것은 네가 아니고 무었이겠느냐?
그러므로 네 마음이 본래 묘명정하건마는, 네 스스로가 미하고 답답하여 근본을 잃어버리고 윤회하면서 생사 속에서 항상 뜨고 잠기는 줄을 알아라. 그러므로 여래가 너를 가련하다고 하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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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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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화 법우님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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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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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하루를 바라며 성종스님의 부르신 "와우정사"듣고 싶은데 신청할까요 부탁 드립니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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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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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능엄경 공부 감사히 잘하겠습니다.성불하십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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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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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제자들이 워낙 책을 안읽어니...다른것은 몰라도 능엄경은 꼭 보라고 신신당부하셨는데 이기회가능엄경을 공부하게 됨을 뭐라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기쁨니다...마하반야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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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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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화 법우님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십시요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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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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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우님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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