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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우리말 능엄경, 견성은 물상이 아니다
普德華 2016-10-12 17:34:27, 조회 : 1,295, 추천 : 0
6. 견성은 물상物像이 아니다

아난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제가 비록 견성이 돌려보낼 수 없는 것인 줄은 알았으나, 이것이 저의 진성眞性인 줄을 어떻게 하여야 알 수가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난아, 너에게 묻겠다. 네가 아직 무루인 청정은 얻지 못하였으나 나의 신력을 의지하면 초선천初禪天을 걸림 없이 보며, 아나율은 염부제를 손바닥에 있는 암말라 열매를 보듯이 하고, 여러 보살들은 백천 세계를 보고, 시방의 여래는 미진수의 청정한 국토를 전부 다 보지만, 중생이 꿰뚫어 보는 것은 분촌分寸을 지나지 못한다.


아난아! 너와 내가 사천왕이 거주하는 궁전을 볼 적에 그 중간에 널려 있는 바다와 육지와 허공에 있는 모든 것들을 함께 둘러보는데, 비록 어둡고 밝은 종류의 형상들이 다양하게 있으나, 모두 전진前塵으로서 분별의 대상들이다.
네가 여기서 자와 타로써 주관과 객관을 분별하여 보아라. 내가 이제 너를 위하여 견見에서 어느 것이 너의 바탕(體)이며, 어느 것이 물상 인가를 구별하여 주겠다.

아난아! 너의 견하는 시력을 다하여 日月宮까지 본다고 하여도 모두 물상이지 네가 아니며, 七金山에 이르러 두루 관찰하여도 비록 가지가지 빛깔이 보이나 역시 물상이요. 네가 아니며, 다시 구름이 뜨고 새가 날고 바람이 불고 티끌이 날리는 것이나, 수목과 산천과 풀과 잡초와 사람과 축생들을 보아도 모두 물상이지 네가 아니다.

아난아! 이 가깝고 먼 데 있는 모든 물상의 성질은 서로 다르지만, 이 모든 것을 너의 청정한 견정見精으로 보고 있다. 이때 물상은 종류에 따라서 차별이 있지만, 이것들을 보는 너의 견성見性은 차별이 없다. 이 보는 견정의 묘명妙明한 것이 진실로 너의 보는 견성이다.


만약 견정이 물상이라면 네가 나의 견정을 볼 수 있어야 하리라.
만약 함께 보는 것으로 나의 견정을 본다고 한다면 내가 불견不見할 때에는 어찌하여 나의 불견하는 곳을 보지 못하느냐?
만약 나의 불견하는 곳을 본다면 자연히 저 불견하는 상相이 아니다.
만약 나의 불견하는 곳을 보지 못한다면 자연히 물상이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견정이 네가 아니겠느냐?
또 네가 지금 물상을 볼 적에, 네가 물상을 보고 물상도 또한 너를 본다면 체성體性이 분잡하여 너와 나와 모든 세간들이 제대로 성립할 수가 없을 것이다.


너는 어찌하여 너의 견성이 너의 진성眞性임을 스스로 의심하여, 견성을 너의 진성이 아니라고 생각하고서 나에게 진실을 물어서 구하고자 하느냐?”
오도행 [2016-10-12] : 보덕화 법우님 대단하십니다 그바쁜 일정에서 사경을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세생생 붓다가 되십시오_()_
법성화 [2016-10-12] : 감사합니다.보덕화 법우님. 늘 건강하시고 부처님 닮아가는 소중한 날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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