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윈앰프설치
  사이버연등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방송게시판

 20. 우리말 능엄경, 견見과 물상은 불이不二다
普德華 2016-10-14 14:04:56, 조회 : 1,382, 추천 : 0
8. 견見과 물상은 불이不二다

아난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견정見精이 반드시 저의 진짜 妙性이라면 지금 이묘성이 재 앞에 나타나 있습니다.
이 見이 제 眞性이라면 지금 저의 이 몸과 마음은 어떤 물건입니까? 지금 제 몸과 마음은 분별할 실체가 있으나. 저 見은 제 몸과 분별할 만한 실체가 없습니까?
만일 제 마음이 j로 하여금 능히 보게 한다면 견성이 참으로 저요, 이몸은 제가 아닐 것이니 그렇다면 여래께서 먼저 틀린다고 지적하신 물건이 능히 나를 보리라고 하셨던 것과 어떻게 다릅니까?
바라옵건대 큰 자비로써 모르는 것을 깨우쳐 주십시오."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지금 '제 견정이 앞에 나타나 있다'는 너의 말이 옳지 않다. 만일 참으로 네 견이 앞에 있어서 네가 참으로 견정을 본다면 이 견정이 있는 처소가 있을 터이니, 그 처소를 구체적으로 지적하여 가르킬 수 있을 것이다.
지금 기타림에 앉아서 숲과 냇물과 전당을 두루 보며, 위로는 해와 달을 보고, 멀리 앞으로는 항하를 대하였으니, 네가 지금 내 사자좌 앞에서 손을 들어서 분명하게 가르켜서 지적해 보아라. 이 여러 가지 모습들이 그늘진 것은 숲이요, 밝은 것은 태양이요, 막힌 것은 벽이요, 통한 것은 허공이니, 이와 같이 초목과 실날같은 터럭까지도 크고 작은 모양은 다르지만 모습이 있는 것은 모조리 지적하여 가리킬 수가 있다.
만약 네 견정이 반드시 네 앞에 있다면 네가 손으로 확실하게 가리켜 지적해 보아라. 어느 것이 네 견정이냐?
아난아! 마땅히 알아라. 만일 허공이 견이라면 허공이 이미 견이 되엇으니, 어느 것이 허공이냐?
만일 물건이 견이라면 물건이 이미 견이 되었으니 어느 것이 물건이냐?
너는 이 삼라만상을 자세하게 관찰하여 정명精明하고 정묘淨妙한 견정을 분석해 내어서 저 다른 물상을 가리키듯이 분명하게 나에게 지적하여 가리켜 보아라."
아난이 말하였다.
"제가 지금 이 강당에서 바라보니, 멀리는 항하를 보고 위로는 해와 달을 보는데, 손으로 가리키고 눈으로 보는 것이 모두 다 물건인지라 견정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의 말씀과 같이 저는 아직도 마음이 새는 유루인 초학성문初學聲聞이거니와, 비록 보살이라도 이 만물상에서 견정을 가려내어서 모든 물상과 구별하여 따로 견정의 자성을 분명하게 지적하여 가리킬 수는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와 같고 그와 같다."


부처님께서 다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아난아! 네 말대로 견정이 일체의 물건을 여의고 따로 자성이 없다면 네가 가리키는 이 물건 가운데는 견이라고 할 것이 없겠구나.
내가 지금 다시 네게 말하나니, 네가 여래와 함께 기타림에 앉아서 숲과 동산과 내지 해와 달을 다시 보아라. 여러 가지 물상의 모습이 서로 다르지마는 그 가운데에 네가 가리켜 보일 견정이 없다면 네가 다시 밝혀 보아라. 이 물상 가운데에서 어느 것이 네 견이 아니냐?"

아난이 대답하였다.
"제가 이 기타림을 두루 살펴보지만, 이 가운데에서 어느 것이 견이 아닌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무가 제 견이 아니라면 어떻게 제가 나무를 볼 수가 있으며, 또 나무가 저의 견이라면 나무가 이제 제 견이 되었으니 어떤 것이 나무이겠습니까?
이와 같이 허공이 제 견이 아니라면 어떻게 제가 허공을 볼 수 있으며, 또 허공이 제 견이라면 어떤 것이 허공이겠습니까?
제가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삼라만상 중에 제 견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하고, 그러하니라"
이때에 무학이 아닌 대중들은 부처님의 이 법문을 듣고 아득하여 그 이치를 잘 알지 못하여 한참 동안 어쩔 줄 몰라 마치 알았던 것을 잃어버린 듯하였다.


여래께서 그들의 마음과 생각이 혼란하고 당황함을 아시고는, 자비로운 마음을 내시어 아난과 대중들을 위안하셨다.
"모든 선남자들아! 무상법왕은 진실하게 말하며, 사실대로 말하며, 속이는 말도 없고, 거짓말도 없다. 외도인 말가리들이 주장하는 네 가지 궤변이 아니니, 너희들은 잘 살펴보고 부질없이 슬픈 생각을 하지 말라."


이때에 문수사리보살이 사부대중을 불쌍히 여기시어, 대중 가운데 계시다가 일어나서 부처님의 발에 정례하고 합장하고 공경하면서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설명하신 주체인 견정과 객체인 색공에서, 대중들이 보이는 대상인 색공이 보는 주체인 견정과 같다. 다르다(是非是)는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눈앞의 연진인 색공이 만일 견이라면 어떤 것이 견이라고  분명하게 가리킬 수가 있어야 하고, 색공이 만일 견이 아니라면 색공을 보지 못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대중들이 이 이치를 알지 못하여서 놀라고 당황한 것이지, 옛날의 선근이 적거나 가벼운 것은 아니오니, 바라옵건대 여래께서 큰 자비로 밝혀주십시오.
이 물상인 색공과 이 보는 견정이 원래 어떠한 것이기에 그 중간에 같다, 다르다는 것이 없습니까?"
부처님께서 문수와 여러 대중에게 말씀하셨다.
"시방의 여래와 대보살이 스스로 머무시는 삼마지에서 보면 견정과 견연과 생각과 몸이 모두 허공의 꽃과 같아서 본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견과 견연이 원래 보리의 묘하고 정명한 묘정명체이니 어찌 그 가운데 같다, 다르다가 있겠느냐?"


문수야, 내가 이제 그대에게 묻노니, 그대가 문수인데 다시 문수에게 시문수와 비문수가 있느냐?"
"세존이시여! 제가 참으로 문수이고, 따로 시문수라고 할 것이 없으니, 왜냐하면 만약 시문수가 있다면 시와 비로 나뉘어 곧 문수가 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 문수가 없는 것은 아니오나, 이 가운데 시라 비라 할 두 가지 모습은 원래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묘명한 견과 모든 경계인 허공과 육진도 역시 그러하여 본래 묘명한 무상보리의 깨끗하고 원만한 진심인데, 허망하게 색공과 견문이 되었다. 마치 2월과 같으니, 어느 것을 시월이라 하고 어느 것을 비월이라 하겠느냐? 문수야, 다만 허공에 있는 일월만이 참된 것이지, 그 중간에 시월과 비월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대가 지금 견과 육진을 보고서 가지가지로 설명하는 것을 망상이라고 하나니, 그렇게 하면 시와 비시를 능히 벗어나지 못한다. 이것들은 본래 참으로 정묘한 각명성覺明性에서 나온 것이다. 이렇게 알아야만 그대가 비로소 시와 비시, 지指와 비지非指에서 능히 벗어나게 된다."


----------------------------------------------------------------
오도행 [2016-10-14] : 견과 물상은 불이다' 정말 어렵군요 인터넷 찾아가며 공부하지만 스님의 설면을 들으면 조금 알까 합니다 이렇게 공부할 기회를 주시여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_()_
법성화 [2016-10-15] : 바쁘신데도 귀한경전 올려주심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일일 시호일 되세요 ()


  이전글 업보차별경(業報差別經) [2] 법성화 2016-10-14
  다음글 거해스님의 편역 법구경 - 바후반디까 빅쿠... [1] 법광(法光) 2016-10-14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