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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우리말 능엄경, 견성은 인연도 자연도 아니다
普德華 2016-10-16 11:26:31, 조회 : 1,225, 추천 : 0
9. 견성은 인연도 자연도 아니다


아난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법왕의 말씀과 같이 覺과 緣이 시방세계에 두루하여 담연하고 상주하여 그 자성이 생멸이 아니다‘고 한다면 외도인 사비가라가 말하는 까마득해서 알 수 없다는 명제나 잿더미 속에서 고행을 하는 투회외도投灰外道들이 말하는 眞我가 시방에 두루하다는 주장과 어떻게 다릅니까?


세존께서 능가산에서 대혜보살 등을 위하여 이 이치를 말씀하실 적에 ‘저 외도들은 항상 자연을 말하거니와, 내가 말하는 인연은 저들의 경계가 아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지금 생각하오니, 覺性이 自然하여 생도 아니고 멸도 아니라, 일체 허망과 전도를 멀리 여의어서 인연이 아닌 듯 아닌 듯합니다.  또한 동시에 저 외도가 말하는 자연도 아닌 듯합니다.
이렇게 인연도 아니고 자연도 아닌 듯하오나, 어떻게 개시開示하여야만 사견에 빠지지 아니하고 진실한 마음인 묘각명성妙覺明性을 얻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렇게 방편을 열어 보여서 진실하게 네게 설명했는데도, 네가 오히려 깨닫지 못하고 자연이라고 의혹하는구나.
아난아! 만일 자연이라면 自라는 것이 분명하여 반드시 자연의 바탕인 體가 있어야 할 것이다. 네가 이 묘명견 가운데에서 무엇을 자체라고 할 것인지 자세히 살펴보아라.
이 見이 밝은 明으로 自라 하겠느냐, 어두운 암으로써 자라 하겠느냐, 허공으로써 자라 하겠느냐, 막힌 색塞으로써 自라 하겠느냐?

아난아! 만일 밝을 명으로써 묘명견의 자라고 한다면 어두운 암暗을 보지 못해야 할 것이요, 허공으로써 묘명견의 자라고 한다면 막힌 색을 보지 못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어두운 암으로써 묘명견의 자라고 한다면 밝은 때에는 견성이 없어질 것이니, 어떻게 명을 보겠느냐?"
아난이 말하였다.
“이 묘한 견성이 자연이 아니라면 제가 이제 인연으로 생긴 것이라고 설명하고 싶지만, 마음에 오히려 분명하지 못하여 자신이 없어서 여래께 여쭈오니, 이 이치가 어찌하여야 인연성에 합合하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인연이라 하니. 네게 다시 묻겠다. 네가 지금 견을 인하여 견성이 앞에 나타나는데. 이 견성이 명을 인하여 견이 있느냐, 암을 인하여 견이 있느냐, 공을 인하여 견이 있느냐. 색을 인하여 견이 있느냐?
아난아! 만일 견성이 명을 인하여 견이 있다면 암은 보지 못해야 하고, 암을 인하여 견이 있다면 명은 보지 못해야 하며, 이와 같이 공을 인하고 색을 인한다고 하여도 명과 암을 인한 것과 같다.

또 아난아! 이 견성이 명을 연하여 견이 있느냐, 암을 연하여 견이 있느냐, 허공을 연하여 견이 있느냐 ,색을 연하여 견이 있느냐? 아난아! 만일 견성이 허공을 연하여 있다면 색을 보지 못해야 하고, 만일 견성이 색을 연하여 있다면 허공은 보지 못해야 한다.
이와 같이 명을 연하고 암을 연한다고 하여도 허공과 색을 연한 것과 같다.


마땅히 알아라. 이 정각의 묘명은 인도 아니고, 연도 아니고 자연도 아니고, 부자연도 아니다. 비와 불비도 없고, 시와 비시도 없다. 일체의 모습(相을) 여의면서 일체의 법에 즉卽한다.


네가 지금 경계에 끄달리는 반연심과 세간의 희론.명상名相을 가지고 정각묘명正覺妙明인 진심을 분별하려 하느냐? 그것은 마치 손바닥으로 허공을 만지는 것과 같아서 자못 애만 쓸 따름이지 허공이 어찌 네 뜻대로 네 손에 잡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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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광거사 [2016-10-16] : 恒常感事 합니다 _()_
오도행 [2016-10-16] : 보덕화 법우님 감사합니다개인적으로 능엄경은 처음 접하다보니 읽고 또 읽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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