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장 자기(自己)의 장
남자 재가 신자 쭐라깔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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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제따와나 수도원에 계시던 어느 때, 재가 신자 쭐라깔라와
관련하여 게송을 설법하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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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재가신자 쭐라깔라는
초하루와 보름날의 재일에 제따와나 수도원에 가서 8계를 받고 조용히 좌선 정진하는 한편, 부처님과 빅쿠들의 설법을 들으며 밤을 새곤 했다. 그가 어느 때
재일의 밤을 지내고 새벽녘에 수도원의 못가에서 세수를 하고 있는데, 한 떼의 도적들이 추격해 오는 사람들의
관심을 딴 데로 돌리기 위해 훔친 물건 얼마를 그 앞에 던져 놓고 달아나 버렸다.
도적들을 뒤쫓아 오던
사람들은 자기네가 잃어버린 물건 중 일부가 쭐라깔라 앞에 놓여 있는 것을 보고는 그를 도적으로 단정하여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에 다행히도 쭐라깔라를 알고 있는 여자 종 한 사람이 새벽에 물을 길러 나왔다가 이 광경을 보고
이 사람은 도적이 아니라 어젯밤에 이곳 수도원에서 부처님의 법문을 듣고 밤을 샌 사람이라고 증언해 주었다. 그러자
그들은 그렇다면 이 사람은 도적일 수 없다면서 그를 놓아 주고 돌아갔다.
아침이 되었을 때 부처님께서는
이 일에 대해 보고를 받으신 뒤 쭐라깔라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쭐라깔라여, 위험으로부터 너를 도운 것은 실로 그 여자 종의 증언만은 아니니라. 네가
실제로 남의 것을 훔치지 않았다는 사실이 너를 도운 것이니라. 그와 같이 착한 행동은 스스로를 돕나니, 누구나 악한 행동을 하면 지옥으로 가게 되며, 착한 행동을 하면
천상에 태어나거나 닙바나를 깨닫느니라."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을 읊으시었다.
실로
자기에 의해 악이 행해지고
자기에
의해 스스로 타락되며
자기에
의해 악이 행해지지 않고
자기에
의해 스스로 청정해진다.
청정과
청정치 않음은 자기에게 달린 것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을 청정케 할 수는 없다.
부처님의 이 설법 끝에
남자 신자 쭐라깔라는 소따빳띠 팔라를 성취하였다.
선행(善行) - 유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