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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토삼부경-무량수경, 제 六 절 미륵보살과 여러 대중에게 권유
법성화 2017-02-05 21:06:03, 조회 : 1,329,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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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六 절 미륵보살과 여러 대중에게 권유

그러니, 그대들은 이제 한결 절실하게 생로병사의 괴로움을 싫어하는 마음을 자아내야 하느니라. 이 세상에는 언제나 죄악이 넘치고 부정하여 진정한 즐거움은 없는 것이니, 모름지기 몸을 단정히 하고 마음을 바르게 하여 더욱 더욱 많은 선행을 닦도록 하여라. 그래서 계율을 청정히 지키고 마음의 때를 없애며, 항시 말과 행동을 성실히 하여 표리가 없고, 자기만을 제도할 뿐만 아니라 남도 구제하며, 언제나 맑은 정신으로 성불의 서원을 굳게 세워 많은 공덕을 쌓도록 하여라.

  한평생 애쓰고 수행하는 고생은 어느덧 지나고 마는 것, 그러나 후세에는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에 태어나서 안온한 즐거움은 한이 없으며, 공덕과 지혜는 더욱 쌓이고 밝아서 영원히 생사의 뿌리를 뽑고, 아예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은 고뇌가 있을 수 없느니라.

  그리고 그 수명은 일겁이든 백겁이든 천만겁 동안이라도 마음대로 자재롭게 누릴 수가 있느니라.

  또한 극락세계는 모든 것이 진리에 따라 자연히 이루어진 실상의 세계로서 영원히 안락한 열반의 경지와 같으니라.

  그러니 그대들은 모름지기 각기 정진을 거듭하여 극락세계에 태어나는 서원을 실천하도록 하여라.

  부질없이 의혹을 일으켜 가다가 그만 두면, 그것이 허물이 되어 저 극락의 변두리에 있는 칠보 궁전에 태어나 오백 년 동안이나 삼보를 만나지 못하고 지옥에 떨어져서는 여러 가지 재난을 받아야만 하느니라.』

  미륵보살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사뢰기를,

  『부처님의 간곡하신 가르침을 받자오니 오로지 정성을 다하여 불도를 닦아서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받들어 행하고 추호도 의심하지 않겠사옵니다.』

    1, 오악(五惡)을 경계함

  부처님께서는 다시 미륵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들이 이 세상에서 마음과 몸을 바르게 하고 악한 일을 범하지 않으면 참으로 훌륭한 공덕이 아닐 수 없느니라. 그리고 그것은 시방세계의 그 무엇에도 비교할 수 없는 수승한 일이 되나니, 어찌하여 그런가 하면 모든 국토의 천신과 인간들이 스스로 선을 행하고 악을 짓지 않으면, 그들을 교화하기가 지극히 쉽기 때문이니라.

  이제 내가 이 세상에서 부처님이 되어, 다섯 가지 죄악인 살생․도둑질․음행․망어․음주 등의 오악(五惡)과, 그 五악으로 말미암은 현재의 다섯 가지 고통인 오통(五痛)과, 미래에 받을 다섯 가지 죄보인 오소(五燒)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내는 것은, 지극히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느니라.

  그래서 중생들을 교화하여 다섯 가지 죄악을 버리게 하고, 다섯 가지 고통을 여의게 하며, 다섯 가지 죄보를 벗어나게 하고자, 그들의 마음을 달래어 다섯 가지 선업을 닦아서 복덕과 구원과 장수(長壽)와 영생의 열반을 얻게 하려 하느니라. 그러면 어떠한 것이 오악(五惡)이고 무엇이 오통(五痛)과 오소(五燒)이며, 또한 어떻게 하면 오악을 없애고 오선(五善)을 닦아서 그 공덕으로 생사고해를 여의고 한량없는 수명을 누리는 열반의 행복을 얻게 되는지를 자세히 말하리라.』

    2, 첫째의 죄악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먼저 그 오악(五惡)중에서 첫째의 죄악에 대하여 말하리라. 무릇 천신이나 인간을 비롯하여 곤충 등의 미물에 이르기까지 매양 갖가지 악한 행동을 하는데,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억누르고, 또한 서로 해치고 죽이고 하며, 잡아먹고 먹히고 하느니라. 그래서 착한 일을 할 줄 모르고 극악무도하여 그 과보로 재앙과 벌을 받게 되며, 필경에는 악도에 떨어져 한량없는 괴로움을 당하게 되는 것이니라.

  천지 신명은 모든 중생의 소행을 기억하여 그 죄업을 용서하지 않는 것이니, 그러기에 가난한 사람과 천한 사람, 거지와 고독한 사람, 귀머거리, 소경, 벙어리, 바보 또는 포악한 자, 미치광이, 병신 등의 차별이 있는 것이니라. 그러나 한편 존귀한 사람이나 부자나 지혜가 밝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모두 과거세에 자비롭고 효순하여 선을 닦고 덕을 쌓은 과보이니라.

  세상에는 영원히 변치 않는 인간의 떳떳한 도리가 있고, 나라에도 그 국법에 따른 감옥이 있어서, 죄를 삼가하지 않고 법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그  악의 죄보로 감옥에 들어가게 되어, 벗어나려 하여도 모면하기 어려운데, 이러한 일은 이 세상에서도 눈앞에 흔히 볼 수 있는 사실이니라.

  그런데 수명을 마치고 후세에 받는 괴로움은 더욱 심각하고 험난하여, 어두운 저승에 들어가서 다른 못된 몸으로 태어나서 받는 고통은, 마치 이 세상 법에서 지극히 무거운 형벌을 받는 것과 같으니라. 그래서 악업의 힘으로 피할 길 없이 삼악도(三惡道)의 한량없는 고뇌를 받는 것이니, 이와 같이 그 업에 따라 몸을 바꾸고 태어나는 처소를 달리하여 그 수명은 혹은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한데, 정신은 자연히 그 몸에 따라 굴러가느니라.

  그리고 태어날 때는 혼자이나, 전생에 원한이 있으면 서로 같은 곳에 태어나서 보복하여 마지않으며, 그 악업의 종자가 다하기 전에는 서로 떠날래야 떠날 수도 없느니라. 이와 같이 그러한 악도(惡道)에 굴러다니며 나올 기약이 없고 벗어날 도리가 없으니,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느니라.

  이렇듯, 천지에는 자연히 엄연한 인과의 도리가 있는 것이니, 비록 선과 악을 행하고 바로 즉시에 안락하고 괴로운 처소에 이르지는 않는다고 할지라도, 조만간에 반드시 그 죄보를 받지 않을 수는 없느니라. 그래서 이러한 것을 「첫째의 죄악」이라 하고, 그 과보로써 현세에 받는 괴로움을 「첫째의 고통」이라 하며, 후세에 받을 죄보를 「첫째의 불길」이라 하나니, 그 지독한 고통은 마치 타오르는 맹렬한 불로 그 몸을 태우는 것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러한 혼탁한 세상에서도 능히 마음을 가다듬어 사악한 마음을 억제하고 행동을 바르게 하며, 힘써 선을 닦고 악을 범하지 않으면, 그는 죄보의 괴로움을 벗어날 뿐 아니라 그 복덕으로 필경에는 생사의 고해를 초월하여 영원한 열반의 길을 얻게 되나니, 이것을 「첫째의 큰 선」이라 하느니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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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란/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성등 현수언 [2017-02-06] : 법성화법우님 감사합니다.오악으로 인하여 오통과 오소의 괴로움을 오선을 닦아서 한량없는 수명을 누리게 한다는 가르침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법성화 [2017-02-06] : 존경하옵는 학장님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는 아침입니다.인과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글,악업의댓가를 절실히 느끼는 글입니다.선업을 쌓고 살아야 겠다는 각오를 하게 합니다. 학장님 건안하시옵고 일일 시호일 되십시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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