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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토삼부경-무량수경-제 六 절 미륵보살과 여러 대중에게 권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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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 22:19:46, 조회 : 1,139,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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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자비어4_복사.jpg (88kb) 다운 :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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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둘째의 죄악
이제 그 둘째의 죄악에 대하여 말하리라. 세상 사람들이 부모자식이나 형제간,부부,친구들 사이에 서로 의리가 없고 법도에 따르지 않으며, 사치하고 음란하고 교만 방종하여 각기 자기의 쾌락만을 추구하고, 마음 내키는대로 행동하여 서로 속이며 마음과 말은 같지 않고 아예 진실한 마음이 없느니라.
또는 한 나라의 임금과 신하 사이에도, 신하는 충성이 없고 간사하여 말과 겉만을 꾸며서 아첨하며, 어진 이를 시새우고 착한 이를 비방하여 부당하게 죄에 떨어뜨리며, 또한 임금은 밝은 안목이 없이 함부로 신하를 등용하므로 신하는 마음대로 삿된 짓을 하느니라. 더러는 충실한 신하가 있어서 나라의 법도를 잘 지키고 행위가 바르며, 능히 나라를 다스리는 경륜이 밝더라도, 위에 있는 자가 바르지 못하면 그는 모함을 당하여 필경에는 어진 신하를 잃고 마는 것이니, 이는 천지의 도리를 배반하는 일이니라.
이와 같이 신하는 그 임금을 속이고 자식은 그 부모를 속이며, 형제나 부부나 친한 벗들 사이에도 서로 속이고, 제각기 탐욕과 노여움과 사특한 마음을 품고 매양 자신만을 위하여 많이 가지려고만 탐착하느니라. 그리고 이러한 것은 귀한 자나 천한 자나 상,하, 귀천이 다 그러하며, 그래서 드디어 집을 망하고 자신을 해치고 나아가서는 여러 친족이나 나라까지도 멸망하게 되느니라.
혹은 어떤 때에는 가족이나 벗들이나 마을 사람들이나 간에,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들끼리 같이 일을 도모하는데 그 이해가 틀리면 서로 미워하고 원한을 맺게 되느니라. 또한 어떤 사람은 부자이면서도 인색하여 남에게 베풀 줄을 모르며, 다만 재물만을 탐착하는 마음 때문에, 스스로 괴로워하다가 필경에는 의지할 데가 없느니라. 진정, 인간이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 아무도 그를 따르는 사람은 없느니라.
그러나 선을 행하여 복을 받고 악을 범하여 재난을 당하는 엄연한 인과의 도리는 몸을 바꾸어도 떠나지 않고 따라와서, 혹은 안락한 처소에 태어나고, 혹은 고통의 구렁에 들어가게 되나니, 뒤늦게 아무리 뉘우쳐도 돌이킬 수 없느니라.
세상 사람들은 어리석고 슬기가 없어서 착한 이를 도리어 미워하고 비방하여 그의 착함을 따르려 하지 않고, 다만 그릇된 일만을 좇아서 함부로 법도를 어기고 마느니라. 또한 어떤 사람은 매양 도둑 마음을 품고 남의 재물과 이익을 시새우고 부러워하며, 혹 재물을 얻을 때에는 부질없이 소비하여 흩어버리고는 다시 탐하여 마지않느니라. 그와 같이 마음이 삿되고 바르지 않기 때문에 매양 남의 눈을 두려워하며, 미리 헤아리는 마음이 없이, 불행한 일을 당하고 나서야 비로소 후회하느니라.
금생에는 나라의 법에 따른 감옥이 있어서 죄에 따라 그 벌을 받아야 하고, 또한 전생에 도덕을 믿지 않고 선을 닦지 않았기 때문에 금생에 와서도 다시 죄를 짓게 되느니라. 천지 신명은 그 죄를 기억하고 인과의 명부에 기록하여 그 태어날 처소를 구별하게 되는 것이니, 그래서 수명이 다하면 영혼은 악도(惡道)에 떨어지고 업력에 의하여 자연히 지옥,아귀,축생 등의 한량없는 고뇌를 받게 되느니라. 그리고 그러한 삼악도에서 굴러다니며 몇천겁을 거듭하여도 나올 기약이 없고 풀려날 길이 없으니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느니라.
이러한 것을 「둘째의 죄악」이라 하고 그 과보로써 현세에 받는 고통을 「둘째의 고통」이라 하며, 내세에 받을 죄보를 「둘째의 불길」이라 하는데, 이와 같은 지독한 괴로움은 마치 타오르는 맹렬한 불로 몸을 태우는 것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러한 혼탁한 세상에서도 능히 일심으로 삿된 마음을 억제하고 몸가짐을 단정히 하여 애써 선을 행하고 악을 범하지 않으면 저절로 악도에서 벗어나, 그 복덕으로 구원을 얻어 천상에 태어나고 나아가 영생하는 열반의 행복을 얻을 수 있나니, 이러한 것을 「둘째의 큰 선(大善)」이라 하느니라.』
4, 셋째의 죄악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그 셋째의 죄악에 대하여 말하리라. 세상 사람들은 서로 의지하고 도우면서 서로 모여서 이 천지간에 살고 있는데, 그들이 누리는 수명은 별로 길지 못한 무상한 것이니라. 그리고 위로는 현명한 사람, 덕이 있는 사람, 존귀한 사람이나 부자 등이 있고, 아래로는 가난한 사람, 미천한 사람, 불구자나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악한 자가 있어서 매양 삿된 마음을 품고 애욕의 번뇌로 가슴은 답답하여 마음이 설레고 안절부절못하여 다만 부질없이 이익만을 얻으려고 하느니라. 그리고 이성에 눈독을 올려 음란한 마음을 품고 자기 배우자를 싫어하고 미워하며, 남 모르게 다른 이성과 사귀면서 재산을 낭비하고 드디어 법도를 어기게 되느니라.
또한 어떤 때는 한 패거리가 모여서 싸움을 일으켜 서로 때리고 찌르고 하며 무도한 강탈을 감행하느니라. 또는 삿된 마음으로 항상 남의 재물에 탐을 내어 스스로 부지런히 일하지 않고, 도둑질이나 사기를 해서 얼마간의 이익이 있으면 욕심은 더욱 불타서 엉뚱한 큰일을 꾸미게 되느니라. 그리고 이러한 사람은 항상 겁내고 두려워하지마는 남에게는 협박 공갈을 일삼고 다만 자기 처자만을 위하느니라. 또한 마음에 절제가 없이 항시 쾌락만을 좇아서 즐기며, 친족이나 위아래를 가리지도 않고 매양 부질없는 짓을 하여 가족과 사회가 다 근심하고 괴로워하느니라.
이러한 사람들은 또한 나라의 법령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히 형벌을 받지 않을 수 없느니라.
이러한 악한 짓은 비단 사람에게만 알려질 뿐 아니라, 안 보이는 귀신에게도 알려지고, 해와 달도 비쳐보며, 천지 신명도 이를 소상히 기억하게 되느니라. 그리하여 자연히 삼악도(三惡道)의 무량한 고뇌를 받게 되고, 또한 그 가운데서 오랜 겁 동안 삶을 거듭하여 굴러다니면서 나올 기약이 없고 풀려날 도리가 없나니,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느니라.
그래서 이러한 것을 「셋째의 죄악」이라 하고, 그 죄의 과보로 현세에 받는 고통을 「셋째의 고통」이라 하며, 내세에 받을 죄보를 「셋째의 불길」이라 하는데, 지극한 괴로움이 한량이 없어서 마치 큰 불더미로 몸을 태우는 것과 같으니라.
그런데, 이러한 중생들 가운데서도 일심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행동을 바르게 하여 모든 선을 닦고 악을 범하지 않으면, 이러한 사람은 비단 악도를 벗어날 뿐만 아니라, 그 복덕으로 구원을 얻어 천상에 태어나고, 나아가서는 삼계를 뛰어넘어 영생하는 열반의 행복을 얻을 수 있나니, 이러한 것을 셋째의 큰 선(大善)이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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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주/부처님께 귀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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