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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14:18:47, 조회 : 1,098,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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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는 법을 구하라
부처님이 코살라 국 오사라 촌에 계실 때의 일이다. 그곳에는 사리풋타, 목갈라나, 마하카사파, 카트야나, 아니룻다, 아난다 등 이름과 덕망이 높은 장로제자들이 함께 있었다. 어느 날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대들은 마땅히 법을 구하기에 힘쓰고, 음식 구하기를 힘쓰지 말라. 나는 그대들을 진실로 사랑하기 때문에 법을 구하기에 힘쓰고, 음식 구하기에는 힘쓰지 않기를 당부한다. 만일 그대들이 음식 구하기에는 힘쓰지 않으면, 이것은 나의 가르침을 제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하면 수행자로서의 깨끗한 명예도 잃게 된다.
법이 아니라 음식을 구하기 위해서 나를 의지해 수행하는 제자는 굶주리고 목마를 때 음식이 생기면 그것을 가져다 먹는다. 그래서 하루 동안은 즐겁고 안온하지만 욕심이 생겨 쉽게 자족하지 못하고, 때와 한정을 알지 못하게 되며, 정진과 연좌를 하지 못하게 되어 열반을 얻지 못한다.
음식이 아니라 법을 구하기 위해 나를 의지해 수행하는 제자는 굶주리고 목이 마를 때 음식이 생기면 그것을 가져다 먹지 않는다. 그래서 비록 하루 동안은 괴롭고 안온하지 않지만 욕심이 적어지고 자족 할 줄 알게 되며, 때와 한정을 알게 되며, 정진과 연좌를 하게 되어 열반을 얻는다."
여기까지 말씀한 부처님은 그만 물러나 누우셨다. 나이가 든데다가 등병이 심한 탓이었다. 그 대신 사리풋타로 하여금 설법하도록 했다. 사리풋타는 부처님 대신 수행자들이 번거로움을 떠나 한적한 곳에서 사는 세 가지 이익에 대해 설법하여 많은 수행자들을 이롭게 했다.
중아함 22권 88경 《구법경 (求法經)》
가시나무새 / 조 성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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