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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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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4 15:11:11, 조회 : 1,151,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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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더러운 속성 몇 가지
부처님이 박계수의 조산 포럼에 머물고 계실 때 사리풋타도 부처님과 함께 있었다. 어느 날 사리풋타는 부처님을 대신해서 인간의 더러운 속성과 그에 다른 수행자들의 태도에 대해 비구들을 가르쳤다.
“세상에는 네 종류의 사람이 있다. 자기 안에 더러움이 있지만 그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 자기 안에 더러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고치려는 사람, 자기 안에 더러움이 없지만 그것을 모르는 사람, 자기 안에 더러움이 없음을 알고 앞으로도 더러움이 끼지 못하도록 단속하는 사람이 그것이다. 이 중에서 더러움이 있으면서 그것을 모르는 사람, 더러움이 없으면서 그것을 모르는 사람은 하천한 사람이다. 그러나 더러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고치려는 사람, 더러움이 없음을 알고 더러움이 끼지 못하도록 단속하는 사람은 수승한 사람이다,”
이때 한 비구가 일어나 궁금한 점을 물었다.
“존자여, 왜 어떤 사람은 더러움이 있는데도 수승하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더러움이 없는데도 하천하다고 합니까?”
“더러움이 있으면서도 알지 못하는 사람은 그것을 없애려 하지 않는다. 또 더러움이 없는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더러움이 끼어도 그것을 모르기 때문에 항상 부지런히 닦으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둘을 하천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더러움이 있음을 아는 사람은 그것을 고치려고 한다. 또 더러움이 없는 것을 아는 사람은 더 이상 더러움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그래서 이 둘을 수승한 사람이라 한다.”
“존자여, 그러면 무엇을 가리켜 더러움이라고 합니까?”
“욕심에서 생기는 나쁜 행동을 더러움이라 한다. 예를 들어 계율을 범하고도 그 사실을 아무도 모르기를 바라거나, 남이 알게 되면 부끄러워하기보다 오히려 화를 내고 좋지 않은 마음을 품거나, 자기보다 나은 사람이 지적하면 가만히 있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이 지적하면 좋지 않은 마음을 품거나, 대중가운데 대접받기를 원하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좋지 않은 마음을 품거나, 자기만이 부처님께 질문하고 또 부처님이 자기만을 위해 설법해주기만을 바라거나, 이런 모든 것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좋지 않은 마음을 품는 것이 곧 더러움이다. 그러므로 수행자는 항상 이와 같은 더러움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중아함 22권 87경《예품경》
눈물로 비옵니다 / 지범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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