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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함경258.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
普德華 2017-11-02 14:00:42, 조회 : 1,110, 추천 : 0
부처님이 열반한 직후의 일이다. 대중 가운데 우두머리인 카사파, 많은 장로들, 법문을 가장 많이 들은 아난다 등은 부처님의 사리를 받들고 쿠시나가라에서 마가다로 왔다.


이때 카사파는 ‘바른 법의 근본을 어떻게 널리 펴서 이 세상을 이롭게 할까’를 생각했다. 카사파는 아난다로 하여금 부처님의 가르침을 정리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아난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장 많이들은 제자이기 대문이었다. 이에 그 뜻을 아난다에게 밝혔으나 그는 ‘부처님이 이 세상에 계씰 때 카사파 존자와 자리의 반을 나누어 앉았으며, 그에게 법을 부촉했다’면서 사양했다. 그러자 카사파는 다시 아난다에게 이렇게 청했다.


“비록 그렇기는 하나 나는 나이가 많아 스승의 가르침을 잊어버린 것이 많다. 하지만 그대는 모두 기억하는 지혜의 업이 있으니 이 일에는 그대 보다 나은 사람이 없다. 그러니 이 일을 감당해 주었으면 하노라.”


아난다는 카사파 존자와 대중의 요청을 승낙하고 순서에 따라 부처님이 생전에 말씀한 가르침을 사부대중을 위해 정리해서 들려주었다.


먼저 카사파가 아난다에게 물었다.
“어떻게 증일아함에서 서른일곱 가지  도품의 가르침(三十七助道品)이 생기게 되었으며, 모든 법이 다 이것을 말미암아 생기게 되었는가?”


“그렇습니다. 증일아함에는 서른일곱 가지 법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증일아함은 한 가지 게송에서 생겨 나오는 것입니다.  그 게송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나쁜 짓은 절대 하지 마라 (諸惡莫作)

모든 착한 일은 부지런히 행하라(衆善奉行 )

스스로 그 마음을 깨끗하게 하라(自淨其意)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니라(是諸佛敎)


아난다는 이어서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악을 짓지 말라는 것은 계행의 근본을 말하는 것이며, 모든 선을 행하라는 것은 마음이 청정해지라는 것이며, 스스로 그 뜻을 깨끗하게 하라는 것은 그릇된 착각을 버리라는 것이며,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것은 어리석고 미혹한 생각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서른일곱 가지 도품의 결과를 성취하게 될 것이므로 이 게송 속에 모든 법이 다 들어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증일아함 1권 제1《서품(序品)》
이 생이 아니면 언제 풀까 / 이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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