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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보장경.제4권 44. 사미가 개미를 구제하고 수명이 길게 된 인연
법성화 2017-12-29 20:12:31, 조회 : 1,006,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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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사미가 개미를 구제하고 수명이 길게 된 인연


  

옛날 어떤 아라한 도인이 한 사미를 길렀다. 그는 그 사미가 이레 뒤에는 반드시 목숨을 마칠 것을 알고, 그에게 말미를 주어 집에 돌려 보내면서 이레가 되거든 돌아오라고 분부하였다.

사미는 스승을 하직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개미들이 물을 따라 떠내려 가면서 곧 죽게 된 것을 보았다. 그는 자비심이 생겨 가사를 벗어 거기에 흙을 담아 물을 막고, 개미를 집어 마른 땅에 올려 놓아 개미들이 모두 살게 하였다.

이레가 되어 그는 스승에게로 돌아갔다. 스승은 이상히 여기고 선정에 들어 관찰하다가, 그가 다른 복은 없는데 그렇게 된 것은 개미를 구제한 인연임을 알았다.

그래서 사미는 이레 만에 죽지 않고 수명을 늘리게 되었다.


  
-45. 건타국왕이 묵은 절 탑을 중수하고 목숨을 늘린 인연

  

  

옛날 건타위국에 어떤 왕이 있었다.

어떤 뛰어난 관상쟁이가 왕의 상을 보니, 왕은 이레 뒤에는 반드시 목숨을 마치게 되어 있었다.

왕은 사냥을 나갔다가 다 허물어진 어떤 묵은 탑을 보고 곧 신하들과 함께 그것을 수리하였다.

그리고 기뻐하면서 궁으로 돌아왔는데, 이레가 지나도 아무 일이 없었다.

관상쟁이는 이레가 지난 것을 보고 이상이 여겨 왕에게 물었다.

“어떤 공덕을 지었습니까?”

왕은 대답하였다.

“아무 공덕도 지은 것이 없다. 다만 어떤 부서진 탑을 진흙으로 수리한 것 뿐이다.”

탑을 수리하는 공덕도 이와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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