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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1 17:04:50, 조회 : 1,094, 추천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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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외모가 보기 민망할 정도로 추하게 생긴 비구가 있었다. 그는 늘 외모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업신여김과 따돌림을 받았다. 어느 날 부처님이 기원정사에서 설법을 하고 있는데 이 비구가 나타났다. 사람들은 못생긴 비구가 온다면서 모두 고개를 돌리고 업신여기려 했다. 그러자 부처님이 제자들을 타일렀다.
“너희들은 저 못생긴 비구를 업신여기거나 따돌리지 말라. 왜냐하면 저 비구는 이미 모든 번뇌가 다하고 할 일을 마친 사람이다. 온갖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모든 결박에서 벗어났으며 바른 지혜로 마음의 해탈을 얻었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너희들은 외모만 보고 함부로 사람을 평가하지 말라. 오직 여래만이 사람을 평가할 수 잇느니라.”
부처님은 이어서 외모가 못생긴 비구를 이렇게 평가했다.
“몸이 크고 얼굴이 잘생겼다 하더라도 지혜가 없다면 어디다 쓰랴. 저 비구는 비록 얼굴은 추하지만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그러니 외모만 보고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라. 모든 번뇌에서 벗어난 저 비구야말로 최고의 장부니라.”
잡아함 38권 1063경《추루경(醜陋經)》
부처님께 공양하고 / 박성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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