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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아함경67. 이성에 대한 욕망을 억제하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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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17:40:11, 조회 : 1,162,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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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코삼비의 코시타 동산에 계실 때의 일이다. 하루는 밧지국의 우데나(優陀延那)왕이 핀돌라 존자를 찾아와 이런 것을 물었다.
“제가 뵙기에는 존자님은 아직 젊고 출가한 지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얼굴이 해맑고 마음도 편안해 보입니다. 젊은 사람은 이성에 대한 욕망이 불꽃같은데 어떻게 들짐승과 같은 마음을 순일하게 할 수 있습니까?”
“부처님께서는 항상 이렇게 가르치십니다. ‘너희들은 늙은 여인을 보거든 어머니 같이 생각하고, 중년의 여인을 보거든 누이나 동생으로 생각하고, 어린 처녀를 보거든 딸이라고 생각하라.’ 이렇게 하면 들짐승과 같은 마음을 조복받아 순일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좋은 방법이지만 그래도 이성을 보면 사모하는 마음이 일어나 탐욕이 불붙을 수 있습니다. 더 좋은 방법이 없습니까?”
“다시 부처님은 이렇게 가르치십니다. ‘이 몸이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뼈를 줄기로 해서 살을 바르고 엷은 가죽으로 덮었다. 그 속에는 똥, 오줌, 가래, 고름과 같은 갖가지 더러운 것이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하라.’ 이렇게 하면 들짐승 같은 욕망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러나 존자님, 사람의 마음은 간사해서 그래도 이성을 보면 아름답고 깨끗하다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요?”
“그때 부처님은 이렇게 하라고 가르치십니다. ‘모든 감각기관의 문을 굳게 지키고 그 마음을 잘 붙잡아 매어야 한다. 예를 들어 눈이 어떤 대상을 보았다면 거기에 집착하지 말라. 대상에 집착하면 탐욕이 생기게 되니라. 그러므로 항상 눈의 빛깔, 귀의 소리, 코의 향기, 혀의 맛, 몸의 촉감, 생각의 분별을 단속해야 욕망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느니라.’ 이 가르침대로 하면 들짐승 같은 마음이 사라지고 얼굴이 편안해집니다.”
설명을 들은 왕은 기뻐하면서 돌아갔다.
잡아함 43권 1165경 《빈두라견(賓頭羅經)》
애착을 끊어라 / 도신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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