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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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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22:38:35, 조회 : 1,161,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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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2012-12-06_02;07;10.jpg (74kb) 다운 :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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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섭아, 마치 사나운 말[馬]이 갑옷[被甲]을 받지 않는 것이, 만일 좋은 말[良馬]과 같이 갑옷을 입히려 하면 도리어 놀라고 두려워하나니, 이와 같이 파계 비구가 어느 때든지 선장부(善丈夫)의 법을 견디어 받지 않나니 마치 나쁜 말이 도리어 놀라며 두려워함과 같으니라.
가섭아, 파계 비구가 한마디라도 '모든 법이 나[我]가 없다'고 말함을 듣고는 아상(我相)에 집착하므로 문득 두려워하나니, 하물며 선(善)의 갑주 입는 것을 말하겠느냐? 만일 능히 갑주를 입으면, 곧 능히 백억 마군을 항복받아서 끝내 투쟁심을 내지 못하게 하느니라. 모든 착한 비구가 정진의 갑주를 입고 근본 두타의 공덕을 깨뜨리지 아니하면 이것은 깨끗이 닦는 근본, 탐냄·성냄·어리석음이 없는 근본, 질투가 없는 근본, 욕심을 여읜 근본, 홀로 처하는 성행(性行)의 근본, 잠을 깨는 근본으로서
언제나 어떤 종족에게나 성내고 탐내는 마음을 일으키지 아니하고 갖가지 물건에 희구함이 없나니, 이러한 갑주 입기를 무(無) 근본이라 이름하느니라. 만일 갖가지 갑주를 입고는 마땅히 위없는 보리심을 일으켜 일체 처(處)에 집착하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아상(我想)을 일으키겠느냐? 이러므로 마땅히 아상·중생상(衆生相)·수자상(壽者想)·삭취취상(數取趣想)·여상(女想)·남상(男想), 지·수·화·풍이라는 생각, 욕계(欲界)·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라는 생각, 지계상(持戒想)·파계상(破戒想)·공성상(空性想)을 내지 말지니라. 요컨대 온갖 생각을 다 일으키지 않을 것이니 온갖 생각이 얻을 것이 없기 때문이니라.
가섭아, 탐이 만일 실로 없다면 곧 깨달아 알고 그 본바탕이 무엇인가를 찾아 탐애심을 없애려 하면 어떤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머무른 곳을 얻을 수 없으니, 이것은 거짓말[妄語]이 아니니라. 이러므로 여래는 실다운 말을 하는 이[實語者]라고 하느니라.
여래가 말한 모든 탐욕은 다 '나'라는 것이 아니니 이러한 모든 법이 사문법이며 모든 사문법은 다 얻을 것이 없느니라. 만일 실로 없다면 곧 깨달아 알고 그 본바탕이 무엇인가를 찾아 탐애심을 없애려 하면 어떤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머무른 곳을 얻을 수 없으니, 이것은 거짓말[妄語]이 아니니라. 이러므로 여래는 실다운 말을 하는 이[實語者]라고 하느니라.
여래가 말한 모든 탐욕은 다 '나'라는 것이 아니니 이러한 모든 법이 사문법이며 모든 사문법은 다 얻을 것이 없느니라. 만일 어떤 사람이 이 생각에 집착하면 이사람은 곧 '나'라는 생각에 집착함이 수미산(須彌山)과 같으니 성인의 가르침과 사문법을 잃어 조금도 내지 못할 것이며, 또한 사문법에 머무르지 못하리니, 이러한 넓고 큰 최승의 법도 저 어리석은 자에게는 도리어 손실이 되므로 조금도 말하지 못할 것이니라. 만일 적은 법이라도 집착하면 곧 극히 두려운 큰 지옥에 껴들어 가서 한겁을 머무르리라.
가섭아, 네가 구가리(俱迦利)비구·건다달라(騫茶達羅)비구·가로저수(迦盧底輸)비구·모달라다(母達羅多)비구·아습번(阿濕繁)비구·포나파소(布那婆蘇)비구·소기달라(蘇氣怛羅)비구를 보아라. 이들은 나의 시자로서 친히 내 앞에서 나의 설법을 듣고 내가 거니는 것도 보았고, 내가 백·천 외도를 항복받고 대중 가운데서 삿된 도법을 굴복시키는 것도 보았느니라. 이런 사람들도 오히려 나에게 신락심(信樂心)을 내지 않고 잠깐 사이라도 항상 나를 훼방하려 하므로 차츰 그 악심이 늘어갔느니라.
다시 만일 부처의 이름을 말하거든 믿어 실답게 생각하는 이는 마땅히 수미산 같은 좋은 그릇을 가지고 전단향 가루를 담아 그 위에 흩을 것이며, 삼천대천세계 같은 일산으로 공중에서 그 위에 덮을 것이다. 왜냐하면 부처를 믿는 까닭이니라. 하물며 믿고 욕심을 버리고 집을 나와서 의지할 것 없이 모든 선정을 닦음이랴.
가섭아, 이러한 중생은 그 중에서 가장 희유하다고 인정하노라. 능히 부처의 법을 잘 호지하며 능히 저 감로법(甘露法)을 깨달아 알리라. 마치 여러 사람이 짐승의 가죽이나 썩고 더러운 물건으로 인형(人形)을 만드는 것과 같으니라. 혹은 갖가지 잡된 얼굴 모습을 만들고 채색을 하여 꾸며서 매우 단정하게 만들고는 사람의 얼굴위에 올려 놓기도 하고, 옷으로 얽어 싸서 노리개를 만드나니, 어찌 그 겉모양으로 좋다 하겠느냐?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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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스님/바람부는 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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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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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화법우님 감사합니다. 한번 읽었는데 또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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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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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옵는 학장님 감사드립니다.부처님과 가섭의 대화가 주된내용인데 자꾸 접하다 보면 알음알이가 되겠지요.저는 그렇게 생각 합니다. 학장님 오늘도 감사드리며 법체 건안하시길 두손 모읍니다,불은 가득한 하루 되십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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