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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5권-2. 문변장엄회 ②/1) 무상다라니품(無上陀羅尼品) ②
법성화 2018-07-01 20:52:42, 조회 : 1,161,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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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변장엄아, 말세에 있어서 다른 사람이 능히 이 법을 공경하여 받아 지니는 자가 없으리라. 오직 보살로서 매우깊고 진실한 법을 희구하는 자와, 여래의 법장을 열어 보이고자 희구하는 의욕이 승한 자와, 길들여진[調善] 의욕으로 바로 사유하는 자는 제외하노라. 그들은 이 매우 깊은 법 가운데 부지런히 닦아 배워서 이 이취에 들어가 곧 능히 다른 이름으로 연설할 줄을 잘 알며, 또한 능히 모든 법 본연의 자성을 잘 아느니라.

무변장엄아, 가령 여래가 갖가지 이름으로 모든 법을 연설할지라도 모든 법의 본연의 자성에는 또한 서로 어그러지지 않느니라. 여래가 모든 법의 본성이 서로 어그러지지 않는 법을 열어 보이어 온갖 법이 조작함이 없음을 말하나니, 무릇 연설하는 것 말고 능히 말하는 자가 없느니라.

무변장엄아, 여래가 이미 연설하는 선교바라밀을 얻었건만 여래는 또한 적은 법도 얻을 것이 없으며 또한 부분으로 얻을[隨得] 것도 없고 전부를 다 얻을 것도 아니니라. 여래는 적은 법에 머무르지 않는 까닭이며, 놓아 버림도 아니며, 삶을 위하여 법을 설함도 아니며, 또한 적은 법을 얻기를 위함도 아니며, 얻지 않음도 아닌 까닭이니라. 여래는 얻을 것 없는 도를 행하나니 여래는 행함도 아니요, 또한 행하지 않음도 아니니 또한 마땅히 모든 부처가 여실행(如實行)을 행한다고 말하지 말지어다.

왜냐하면 어떤 법도 말할 것이 없는 것을 여래라 이름하나니, 이것이 여래는 이러한 머무름에 머무르며 이러한 행을 위함이니라. 만일 여래를 '여(如)'라 '래(來)'라 하는 명자(名字)의 지닌 뜻으로써 '여래'라 이름했을진대 '여래'와 이름이 다른 것도 아니요, 다르지 않은 것도 아니니라. 다른 것도 아니요 다르지 않은 것도 아니므로 마땅히 '여래가 오는 것 같고 가는 것 같다'고 말하지 말지니라.

여래는 희론자가 아니니 희론을 뛰어넘었으며 또한 뛰어넘음도 없느니라. 여래는 뛰어넘음도 없으며 뛰어넘었다는 여래도 없느니라. 이와 같이 여래가 여래성(如來性)과 하나도 아니요, 여읜 것도 아니며, 허망성도 아니요, 변이성(變異性)도 아니니라. 이와 같이 여래의 체성을 찬양하여 어떤 법도 열어 보이어 연설할 수 없으며, 또한 시현(示現)할 수도 없느니라.

여래는 온갖 법의 진실한 본성을 증득하였으나 온갖 법의 본성은 선설하지 못하나니 온갖 법이 있다 할 것이 없는 까닭이니라. 이와 같이 여래는 온갖 법이 조작한 바가 없으며 난 것도 아니요 멸하는 것도 아니요 나간 것도 아니요 여읨도 아니라고 말하나니 모든 법이 끝내 청정한 까닭이니라.

조금 얻음도 아니요 두루 얻음도 아니니 온갖 법에 얻을 것이 없으며, 얻을 것이 없으므로 증(證)하는 것이 없나니 이와 같이 적은 법도 가히 얻을 것이 없느니라.

만일 법을 얻는다면 모든 법 가운데 마땅히 받을 자가 있으리라. 이미 받을 자가 없을새 이러므로 마땅히 알라. 온갖 법이 난 것이 아니므로 얻을 자가 없느니라. 여래의 명호도 또한 성교(聖敎)의 붙인 이름[假名]으로 시설함이니 이와 같은 언설의 자성이 청정한 까닭에 성자가 저 가운데 적은 법도 얻지 못하느니라.

그러나 성자에게 법과 또는 법 아닌 것도 없으며, 또한 어떤 법이 성자니 성자가 아니니 할 것도 없으며, 어떤 법 아닌 것도 없으며, 또한 어떤 법이 성자니 성자가 아니니 할 것도 없으며, 어떤 법이 저와 상응하거나 혹 장치 상응할 것도 없느니라. 이에 여래의 연설한 것은 다 마땅히 잘 알되 또한 세속을 따라서 끌려가지 않을지니라.

여래가 능히 법과 비법을 말하지만 또한 법과 비법이 있다고 내세우지 않으며, 여래가 능히 선법과 불선법을 말하지만 또한 선과 불선이 있다고 내세우지 않으며, 능히 법이 표시할 것이 없다고 말하지만 또한 표시할 것 없는 법이 있다고 내세우지 않느니라.

무변장엄아, 여래가 말한 바 이 깊은 법은 정업(淨業)이 없는 자는 능히 깨달아 알지 못하리라. 만일 무상보리를 희구하는 자거나 생사 가운데 해탈을 구하는 자는 마땅히 모든 여래의 연설한 법을 깨달을지니라.

무변장엄아, 만일 모든 보살이 이 법 가운데 능히 잘 이해한 자는 마땅히 망설임이 없이 취하지 말고 버리지도 말며, 또한 어떤 법이 나고 멸함이 있다고 보지도 말며, 희론이 있을 것도 없고 희론 없는 것도 아니니라. 능히 이 진실법을 연설하되 이 진실법을 연설하는 가운데 또한 집착이 없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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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당신이 오시는 날에
眞虛性宗 [2018-07-02] : 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은 모레(수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법성화 [2018-07-04] : 스님 먼길 다녀오심에 피곤하시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극락 왕생 하시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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