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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불교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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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4 08:47:41, 조회 : 1,983,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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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의 논문조작 사건에도 불구하고 불교계가 황 교수에 대해 변함없는 애정을 보내고 있다.
생명 파괴라며 황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기독교계와 달리 불교계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이 대체로 황 교수를 감싸고 나서면서 물밑지원도 아끼지 않고있다.
이는 황 교수가 그동안 자신이 불교신자임을 대외적으로 당당하게 밝힌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황 교수에 대한 종교계의 찬반 논란이 자칫 종교갈등의 불씨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관 총무원장은 2일 가진 BBS불교방송과 신년특집대담에서 "황 박사가 불교신자이기 때문에 동조하진 않는다"라고 못박으면서 "일단 황 박사는 한국국민이며, 한국국민이 어떤 분야이든 남보다 앞서나간다면 박수를 쳐줘야 한다"고 말했다.
황 교수 논문 재검증을 위한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지관 총무원장이 황 교수에 대해 의견을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
앞서 지관 총무원장은 지난달 3일 열린 '불교생명윤리 정립을 위한 공개 심포지엄' 등 수 차례 공개적으로 황 교수와 그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으며, 같은 달 10일에는 황 교수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을 위로 방문하기도 했다.
서울 강남 봉은사는 불자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오후 10시부터 황 교수의 원천기술확인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새해 타종행사와 겸해 봉행했다.
주지 원혜 스님은 이날 집회에서 "황우석 교수가 원천기술 보유를 주장하고 있는 만큼 황우석 교수에게 원천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6개월의 시간을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봉은사는 이날 모금된 200만원을 포함해 최대 1천만원을 황 교수가 원천기술을 증명하는데 필요한 연구비로 지원한다는 계획도 세워놓았다.
재가불자 지도자인 김재일 동산반야회 회장은 '황우석 박사 지키기 재가불자들의 모임'을 이끌고 있다. 그는 최근 경기도 모처에서 황 교수와 단독으로 만나 "6개월의 시간을 주면 원천기술 선보일 것"이라는 황 교수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적극 나서기도 했다.
또 불교계 언론인 '법보신문'이 격월간 '불교와문화'와 전국 20개 불교교양대학 재학생 4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황 교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재가불자로 꼽히기도 했다.
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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