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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6권-2. 무변장엄회 ③/3) 청정다라니품(淸淨陀羅尼品) ①
법성화 2018-07-26 22:48:58, 조회 : 1,077,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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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변장엄아, 이 법 가운데 마땅히 희망의 즐거움[願樂]을 낼지니라. 어떤 것을 희망의 즐거움이라 하느냐? 말하자면 모든 법에 취할 바가 없으므로 집착할 것이 없으며, 마침내 여의어 버리고 거두어 감춤[攝藏]을 뛰어넘으며, 희구가 없으므로 선법·불선법·온갖 유위법 및 세간법에 대립을 보지 않는 것이니라. 이것이 위없는 불방일(不放逸)의 경지며 반연을 여읜 경지니라. 모든 법 가운데 머무를 바가 없으며 오는 것도 아니요 가는 것도 아니며 내세울 것이 없나니,

이것을 곧 지혜 눈[慧眼] 청정이라 이름하나니 끝내 멀리 여의어 취할 것이 없는 까닭이며, 잘 관찰하여 일체를 놓아 버린 본연 자성을 지혜 눈이라 이름하느니라. 지혜 눈이라 함은 이른바 번뇌가 다 없어지고 세간을 여읜 지혜의 성품[智性]이다. 이러한 지혜의 성품은 난 것도 없고 조작도 없으며, 본성이 적정하되 또한 적정과 서로 응함도 아니니 서로 응함이 끊어진 까닭이며, 또한 끊임도 아니요 끊임이 없는 것도 아니며, 이지러짐도 없고 준 것도 없나니 이것을 깨끗한 지혜눈이며 희론 없는 도[無戱論道]라 하느니라.

이 지혜 눈이 성취되므로 큰 자비로 중생을 거두어 잡아 그들을 발심시켜 중생에게 반연하는 다함없는 묘행[無盡妙行]에 머무르게 하며, 또한 능히 온갖 법이 '나'·'인'·'중생'·'수자'가 없는 이치를 깨달아 알게 하느니라. 그가 만일 큰 보리를 얻을 때에 결정코 능히 무상 법장을 열어 보여 연설하며 또한 능히 청정다라니문으로 모든 중생을 위하여 불종성(佛種性)과 교법을 계속케 하기 위하여 마땅히 법인(法印)을 두느니라.

무변장엄아, 이 다라니의 청정한 법문은 모든 부처님이 항상 보호하시고 거두어 잡아주시고 연설하시는 것이며, 시방에 머무르는 삼세 모든 부처님도 또한 다 이러한 법문을 연설하시되 모든 보살을 위하여 삼세의 평등한 법성을 열어 보이시며 이것으로 말미암아 능희 삼세의 모든 법에 있어서 이 법문을 깨쳐 들어가게 하나니 보살이 청정한 삼세 총지혜(摠持慧)를 성취한 까닭이니라. 그 보살은 '삼세'라는 생각이 없고 선·불선에 둘이 없는 줄을 깨달아 알고 능히 온갖 착한 뿌리를 길러내어 몸·말·뜻으로 하는 일이 다 청정하며,

두루 한량없는 법문을 청정케 하나니 청정한 총지혜를 얻은 까닭에 또한 능히 조작없는 자성 청정의 법교를 연설하며, 다시 능히 온갖 법이 마침내 공적함이 마치 허공과 같음을 열어 보이며, 또 능히 광대한 지혜의 빛을 보이나니 청정한 지혜를 열어 보이기 위한 까닭이니라. 또한 능히 온갖 법과 보리가 허공성과 같음을 열어 보이나니

온갖 지혜의 지혜가 청정함을 나타내 보이기 위한 까닭이니라. 또한 청정한 도법이 곧 보리임을 열어 보이나니 그 원하는 대로 원만함을 얻는 까닭이니라. 능히 진실한 이치[實諦]를 연설하는 방편선교를 깨달아 아나니 능히 분별없는 이치[無分別諦]를 연설하는 까닭이니라. 능히 모든 부처님의 지혜를 열어 보이나니 모든 법의(法義)를 수순하여 깨달은 까닭이니라.

무변장엄아, 만일 모든 보살이 이 법 가운데 잘 닦아 배운다면 속히 청정한 불의 자량으로 보리를 얻어 머무르되 멀고 가까움이 없으며, 어떤 법과 서로 어그러지지 않으며, 또한 이 말한 바 법에 멀고 가까움을 보지 않으며, 법과 비법으로써 보리를 견주어 보지 않고, 보리는 무엇으로나 나타내어 보일 수 없는 것을 통달하여 능히 평등하여 나타내어 보일 수 없는 뜻으로 보리를 깨달아 알며, 또한 모든 법의 적정한 뜻[義]을 관할 때에 보리라 분별하지 않고 또한 적정과 적정 아닌 뜻을 보지 않으며, 적정 밖에 적정 아닌 것을 보지 않으며,

조금도 본다는 생각 없이 어디서나 능히 청정하게 보며, 또한 조금이라도 청정하게 했다는 것이 없느니라. 이것이 모든 보살의 청정한 문이라, 이 문으로 말미암아 능히 모든 여래의 끝없는 법장 다라니문을 생각하며, 능히 모든 중생을 위하여 이 법의 광을 열어 보이어 연설하며,

능히 모든 지혜업과 원하는 것을 청정케 하므로 '안웃따라삼먁삼보디'에 평등한 깨달음[等覺]을 나타내고는 솟아오르는 의욕이 끝내 물러가지 않으며, 또한 능히 생각하는 대로 청정한 원과 같이 온갖 법에 속히 자재를 얻어 모든 여래의 대자대비를 익혀 행하므로 모든 여래의 미묘한 법의 광이 다 앞에 나타나며, 또한 능히 한량없는 큰 법의 광명을 나타내어 보이고 몸이 항상 모든 부처님 지혜 경계에 머무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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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나보다 더 나를 사랑 하신 님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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