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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일아함경66. 악마와 싸워서 이기는 법
普德華 2018-08-01 18:14:03, 조회 : 1,182, 추천 : 0
부처님이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악마와 싸워 이기는 방법을 수행자들에게 가르쳐주었다.


“전륜성왕이 나라를 다스릴 때는 일곱 가지 방법을 쓰면 외적의 침입을 물리칠 수 있다. 첫째, 성을 높이 쌓는 것이다. 둘째, 성문을 튼튼하게 지키는 것이다. 셋째, 성 밖에 해자 (塹구덩이참)를 깊고 넓게 파는 것이다. 넷째, 성 안 창고에 곡식을 가득 채워두는 것이다. 여섯째, 온갖 기구와 무기를 다 갖추어 놓는 것이다. 일곱째, 성주가 총명하여 사람의 마음을 미리 알고 다스리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다른 나라에서 침노해도 그 성은 안전하다.


수행자도 이와 같아서 일곱 가지 방법을 쓰면 악마 파피야스도 침입하지 못한다.


첫째, 계율을 잘 지키고 위의를 갖추는 것이다. 큰 계율은 말할 것도 없고 적은 계율을 어기는 것도 두려워한다. 그것은 마치  안팎의 성을 높이 쌓는 것과 같다.


둘째는 눈(眼). 귀(耳). 코(卑). 혀(舌). 몸(身).생각(意)으로 그 감각 대상인 모양(色). 소리(聲). 냄새(香).맛(味). 감촉(觸). 관념(法)을 대할 때 거기에 집착하거나 잡된 생각을 내지 않고 생각을 온전히 가져 육근을 잘 보호하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성문을 튼튼하게 지키는 것과 같다.


셋째, 설법을 많이 들어 잊어버리지 않고, 항상 바른 법과 도를 생각하여 과거의 일들을 모두 다 아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성 밖에 해자를 깊고 넓게 파는 것과 같다.


넷째,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마지막도 좋은 법을 배워서 온갖 방편을 갖추고 범행을 닦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성 안 창고에 곡식을 가득 채워두는 것과 같다.


다섯째, 네 가지 증상의 마음 법(四增上之心法)을 생각하여 모자람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성 안에 섶과 풀을 풍족하게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여섯째, 네 가지 신족(四神足)을 얻어 하는 일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온갖 기구와 무기를 다 갖추어 놓는 것과 같다.


일곱째, 오온 五蘊 십이처 十二處 십팔계 十八界를 자세히 분별하고 열두 가지 인연법(十二因緣法)을 잘 분별할 줄 아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성주가 총명하여 사람의 마음을 미리 알고 다스리는 것과 같아서 다른 나라에서 침노해 와도 그 성이 안전한 것과 같다.“


증일아함 33권 《등법품 等法品》제4경
발심수행가 / 능인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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