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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일아함경67. 번뇌를 극복하는 방법
普德華 2018-08-02 15:49:20, 조회 : 1,231, 추천 : 0
부처님이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일곱 가지 번뇌와 그것을 극복하는 일곱 가지 방법에 대해 이렇게 가르쳤다.


“수행자들이여, 일곱 가지 번뇌란 무엇인가. 첫째는 탐욕 貪慾의 번뇌요, 둘째는 성냄 瞋恚의 번뇌요, 셋째는 교만 驕慢의 번뇌요, 넷째는 어리석음 愚癡의 번뇌요, 다섯째는 의심 疑의 번뇌요, 여섯째는 삿된 소경 邪見의 번뇌요, 일곱째는 현상세계에 대한 욕심 欲世間의 번뇌다.


수행자들이여, 이 일곱 가지 번뇌가 있어서 중생들로 하여금 영원히 몸을 결박하고, 어둠 속에서 세간을 떠돌게 하며, 생사의 근본을 알지 못하게 하느니라. 마치 흰 소와 검은 소사 한 굴레에 매여 함께 끌려가면서 서로 떠나지 못하는 것처럼 중생들도 그와 같아서 탐욕의 번뇌와 무명의 번뇌에 결박되어 서로 떠나지 못하며, 그 밖의 다섯 가지 번뇌도 따라다니는 것이다.


만일 범부로서 이 일곱 가지 번뇌에 묶이게 되면 생사에 흘러 다니면서 벗어나지 못하고 괴로움의 근본도 알지 못하는 것이니라. 또한 이 일곱 가지 번뇌로 말미암아 지옥. 아귀. 축생의 나쁜 길로 들어가게 되고, 악마의 사슬에서도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니라.


그러나 수행자들이여, 이 일곱 가지 번뇌에는 또한 일곱 가지 약이 있다. 즉 탐욕의 번뇌는 바른 생각을 하는 염각의 念覺로 다스리고, 성냄의 번뇌는 지혜로서 모든 법을 살펴 선악의 진위를 간택하는 택법각의 擇法覺로 다스리고, 삿된 소견의 번뇌는 쓸데없는 사행을 버리고 바른 도에 전력하여 게으르지 않는 정진각의 精進覺意로 다스리고, 현상계에 대한 욕심의 번뇌는 마음에 선법을 얻어서 기뻐하는 희각의 喜覺意로 다스리며, 교만의 번뇌는 그릇된 번뇌를 끊어버리는 제각의 除覺意로 다스리며, 의심의 번뇌는 정에 들어 번뇌 만상을 일으키지 않는 정각의 定覺로 다스리며, 무명 번뇌는 외부적 경계와 참되지 못한 것을 추억하는 마음을 버리는 사각의 捨覺로 다스린다.


수행자들이여, 내가 아직 불도를 이루지 못하고 보리수 아래서 수행 할 대 욕심세계 중생들이 무엇에 얽매여 있는가를 생각하니 일곱 가지 번뇌에 얽매여 있었다. 그래서 생사에 흘러 다니며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대 나는 다시 무엇으로 이 일곱 가지 번뇌를 다스릴까를 생각한 끝에 일곱 가지 각의로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자 곧 번뇌가 없어지고 마음이 해탈하여 위없는 바른 도를 성취하게 되었다.“



증일아함 34권 《칠일품 七日品》 제3경
큰 수레를 함께 타고 / 범능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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