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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8권-3. 밀적금강역사회(密迹金剛力土會) ①
법성화 2018-08-30 22:10:24, 조회 : 1,106,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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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중생에 따라 주는 언사로 온갖 의혹 풀어 줄세라,
수없는 언교를 풀어내어 자비로 중생들 건져 내나니

널리 퍼저 가는 설법의 음성 듣는 이 기뻐하여 마음 다잡고
다 같이 귀의하리 삼보 앞으로.

천제의 권속이 한데 모인 때 부드럽고 연하고 화창한 음성이 소리 퍼져서 들이는 곳에 온갖 음향이 다 사라지네.

악공(樂工) 잡혀 놀리는 풍악 소리로 연출하는 경전의 좋은 교륜과 긴나라가 읊어내는 좋은 아송(雅頌)을 그 소리로 이에 대면 구족할는지.

이 음성 듣는 이 탐욕 그치고 음락한 마음 또한 사라지나 온갖 산신이나 하수 귀신도 음악 소리 듣기를 좋아하나니.

욕계를 장식하는 묘한 소리와 천녀가 자아내는 하늘 풍류도
그것도 또한 다 이에 나온 것 참으로 사랑하고 즐거워할 것.

그 법의 소리는 때에 따라서 방편에 맞추어 펴내는 가송(歌頌)
진실과 원한과 욕심 녹이고 어리석음·거만함 덜어 버리네.

이 소리 듣고는 사무쳐 깨쳐 그들의 행하여 나아갈 곳을
도술(道術)의 선전법 들은 까닭에.

용이며 건달바·마후라가 들의 악공들 지닌 바 음악으로써 하넓은 부처님의 공덕 바다를 미묘한 소리로 연출하나니,

중생들 누구나 이 소리 듣고 기쁜 마음 끝없이 뛰놀면서
한량없는 음향에 들어가나니,

염부제 인민에게도 그 음성 두루 퍼지며
이 소리 듣는 자면 다 얻어 해탈되도다.

허공의 천신들과 땅 맡은 신령에게도
그 소리 사무쳐 들어 그 속에 이르게 되면

그들도 가르침 듣고 모두들 기뻐하면서
의심됨 다 풀어지며 마음으로 기뻐하도다.

처량한 난조(鸞鳥)의 소리 따오기·기러기 소리
붉은 부리 까마귀 소리 산새며 공작의 소리.

앵무·고니[鵾鷄]의 소리 기역(耆域)·원앙·기이한 새들
이 소리 듣고는 다 기뻐하네.

사자·호랑이·곰·원숭이 사슴·노새·당나귀
들여우·토끼들이며 코끼리·말·개며
소·염소·돼지들 그 소리 듣고는 다 기뻐하네.

네 발·두 발 온갖 모습과 발 많은 것, 발 없는 것
이 음성 듣고는 기뻐하면서 가르침 받들어 축생업 버리나니,

이 삼천세계의 온갖 소리 상품·중품·귀한 이·천한 이
지옥·아귀·축생들이며 모든 하늘 사람들까지

이들이 지닌 온갖 음성을 하나도 그릇 보는 것 없이
오직 그 참뜻을 알되 일부러 생각해 구함이 없이

일찍이 다투거나 송사함 없고 마땅히 할 일을 받들어 행하여
오직 한마음 도에 두고서 시설 맞추어 선포하나니,

언제나 전일(專一)한 자비심으로 중생의 쟁송(諍訟)을 참아가면서 백억 국토를 교화하여서 항하사(恒河沙) 세계에 사무치나니,

세속 재업(財業)에 기대지 않고 마음은 아무 것도 행함이 없이
불법을 부수려는 마군들도 이처럼 화창한 법음(法音) 듣고는

슬퍼하여 참회하면서 불법 보호하기 맹세하고서
나고 듣고 행보할 적에 공경한 마음으로 예배하도다.

백·천·억 갖가지 중생으로서 제각기 다른 생각 품었더라도
이 말을 듣고는 막힘이 없이 두 손 모아 쥐고 예경하도다.

병들어 누웠거나 귀머거리나 말 못하는 배 안의 벙어리거나
절름발이·발 없는 병신이거나 미묘하고 착한 말 듣게 되며는

부드럽고 화창한 좋은 법음에 속세의 고액(苦厄)을 생각하면서
천·만 년 티끌 속에 파묻히어서 오늘에야 들었도다 청정 법음을.까마귀·까치 새들도 개화(開化)하여서 시원한 법의 동산 이르게 하리.

입으로 연설함은 중생들에게 불·법·승 삼보 이름 들리어 주며
보시며 계·지계(持戒)·인욕(忍辱)하는 일
정진하기·선정(禪定)닦기·지혜로운 법
공덕 닦아 나아가는 온갖 행위를 마음에 있는 대로 다 말하나니

백·천 겁 두고두고 말할지라도 본바닥 찾으려야 밑이 없나니
한 마디 한 마디 뜻도 한없고 불음(佛音) 가는 곳 다함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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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아/구인사의 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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