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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아함경18. 여래의 화장법
普德華 2018-10-05 14:18:33, 조회 : 1,226, 추천 : 0
부처님이 파바 마을에서 춘다의 공양을 받고 길을 떠난 뒤 얼마 뒤의 일이다. 그때 부처님은 등병과 식중독이 겹쳐 몹시 힘들어 했다.


“아난다야. 목이 마르다. 물을 먹고 싶다. 물을 떠 오너라.”


“부처님 지금 저 위쪽에서는 5백 대의 수레가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물이 더러워서 마실 수가 없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소서.”


그러나 부처님은 목이 몹시 마르신 까닭에 세 번이나 물을 떠 오라고 했다.


“부처님 구손 강이 여기서 멀지 않습니다. 그 물은 맑고 시원합니다. 잠시만 참으소서.”


구손 강에 이른 부처님은 물을 마시고 목욕도 한 뒤 다시 길을 떠났다. 그러나 극도로 쇠약해진 부처님은 얼마 못 가서 다시 나무 밑에 자리를 갈고 쉬었다. 아난다는 뒷날이 걱정이 되어 부처님께 여쭈었다.


“만약 부처님께서 멸도(滅度)하시면 장례는 어떻게 해야 할는지요?”


“그것은 네가 걱정할 일이 아니다. 나의 장례는 신도들이 알아서 할 것이다. 너는 네가 할 일이나 하거라.”


“장례 절차는 어떻게 해야 할는지요?”


“전륜성왕의 장례법을 따르라. 즉 먼저 향탕으로 시신을 씻고 무명천으로 몸을 차례대로 감고 시신을 황금관에 넣은 뒤 깨기름을 그 위에 쏟아라. 이 황금관은 다시 쇠관에 넣고 쇠관은 전단향 나무관에 안치하라. 나무관 주변에는 온갖 향나무를 쌓고 그 위를 두껍게 덮은 뒤 이것에 불을 붙여 다비를 하라. 다비를 마친 뒤 사리를 거두거든 네거리에 탑을 세워 거기에 안치하고, 탑 표면에는 비단을 걸어 전국의 길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법왕의 탑을 보고 바른 법을 사모하게 하여 그들을 교화하도록 하라. 이 탑을 예배하는 사람은 살아서는 행복을 얻어 죽어서는 천상에 태어나리라.”



장아함 3권 3경《유행경 遊行經》
붓다 / 능인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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