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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12권-3. 밀적금강역사회 ⑤
법성화 2018-11-05 23:16:41, 조회 : 1,102,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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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불국토에는 악도와 세 가지 괴로움의 독이 없고 또한 팔난 불안한 곳의 온갖 나쁜 업이 없으며, 도솔타천과 같은 의복·음식·동산·휘장·누각이 다름이 없으며, 하늘과 사람이 다름이 없으며, 모든 하늘 인민들이 미묘한 법을 좋아하여 오직 불도를 뜻하며, 또 그 불토에는 이승(二乘)이 없으며, 성문 ·연각의 이름도 없고 순전히 보살뿐이며 그 여래는 불퇴전 보살의 큰 법을 높이어 연설하느니라.

그 금강보세존의 모든 보살중은 가히 헤아릴 수 없으며, 그 국토에는 악성(惡性)의 종기와 같은 병이 없고 계를 헐고 사견에 떨어진 자가 없으며, 이 국토 인민은 다도의 최고[究竟]에 이르며, 불법을 사모하고 소경·귀머거리·벙어리·혹·종창(腫脹)이 없고 성행이 유화하고 아담하여 다 28대인상으로 장엄하느니라.

그 여래가 세상에 출현할 때에 수명이 팔소겁(八小劫)이요, 그 하늘이나 인간에서 목숨이 마치려 하면 여래가 항상 그들을 위하여 법을 강설하며 몸으로 광명을 연출하여 다 삼천대천세계를 비추느니라. 모든 천상·인간이 이 광명을 입으면 다 온갖 의심을 결단하고 법을 찬탄하고 부처님을 따라 각기 마음으로 생각하기를 '부처님께 나아가 경전을 물려받으리라' 하느니라. 혹은 자기의 신통력으로 부처님 처소에 나아가며 혹 유학(有學)은 부처님의 뜻을 받고 부처님 처소에 나아가느니라.

여래가 허공에 머물러 있으니 땅에 가기가 백·천 길이라. 그 세계가 네거리 가운데 한 큰 좌석을 차리고 시방에 선포하여 일체 회중을 기쁘게 하며 여래는 모든 보살을 위하여 경전을 부연하되 오직 무극(無極)의 대도를 선설하느니라.

그 국토에는 한 사람도 세존의 가르침을 거스름이 없고 또한 비방하거나 헐어 욕함이 따로 없고 오직 불세존을 법왕으로 삼으며, 그 인민이 '나'와 '나의 것'이 없으므로 업을 받을 것이 없으며, '나의 것'이 없으므로 받을 것이 없으며, '나의 것'이 없으므로 밭과 집을 주장하지 않나니 모든 하늘·인민이 다 그러하니라.

금강보 여래 지진은 음식을 받고자 하면 중생을 불쌍히 여기므로 저녁때에 부처님의 몸을 나타내어 법복을 입고 발우를 가지고 그 문 앞에 서 있으면 그 집에서 곧 알아차리고 생각하기를 '부처님이 나를 불쌍히 여기시므로 나에게 나오시어 공양하시려 함이로다'하고, 그 밤으로 좌상을 베풀고 깨끗하게 자리를 펴고 아름다운 찬수 갖가지를 준비하고 이튿날 아침에 여래를 청하자 여래는 성중과 함께 그 집에 들어가서 음식을 마치고 발우를 씻은 뒤에 시주 집을 위하여 경을 설하면, 그 사람이 불퇴전을 얻어 장차 위없는 정진의 도를 이루게 되느니 법 설하기를 마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정사로 돌아오느니라.

만일 여래가 고용한 집에 조용히 앉을 때엔 보살들이 각기 본행으로 얻은 바 삼매에 따라 스스로 닦느니라.

적의여, 이와 같이 그 부처님 세계의 공덕·쾌락이 거룩하기가 이러하니라. 그 토지는 장엄하고 청정하며 넓고 평편하여 즐겁기 한량없느니라.”

부처님이 이렇게 법을 설하시어 밀적금강역사에게 수기를 주실 때에 그때의 회중 이만인이 다 위없는 정진 도심을 내었다. 모든 회중이 각기 생각하기를 '그 국토에 났으면' 하자, 부처님은 곧 증언하셨다.

“금강보가 불도를 이룰 때에 그 부처 보기를 원하는 자는 그 국토에 나리라. 그 부처가 수기하여 또한 다 위없는 정진의 도를 이루어 최정각을 이루리라.”

그때에 밀적금강역사가 부처님께 이런 수기를 듣고는 기뻐 뛰며 손에 지녔던 금강저를 허공에 던지자 즉시에 삼천대천불토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며, 빛이 시방에 비치고 하늘에서 온갖 꽃이 내리되 분분하기가 눈과 같았다. 공후의 악기가 치지 않아도 절로 울리며, 일체 회중의 각기 오른손에는 저절로 꽃과 향과 갖가지 깃대며 일산 등이 있어 각기 잡아 가졌다.

그때에 밀적금강역사가 보배꽃과 향·깃대·일산·비단 번기[幡]로 부처님을 겹겹이 두르고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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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공스님/하늘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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