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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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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22:24:25, 조회 : 1,152,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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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한 죄·복의 과보가 있다고 하며 혹은 죄·복의 과보가 없다 하느니라. 혹은 눈이 있다 하고 혹은 눈이 없다 하느니라. 귀·코·혀·몸도 또한 그러하니라. 혹은 뜻[意]이 있다 하고 혹은 없다 하느니라. 또 능히 색[色]이 항상됨 없으며 괴로움[苦]이며 공(空)이며 이별하여 여의는 법이라고 깨달아 아나니, 이것을 '유'라고 이름하느니라.
도 배우기를 뜻하되 색이 항상되어 있다고 계교하여 길이 존재하여 이별해 여읨이 없다고 함은 평등한 머무름이 없기 때문이니 이런 생각이 있으므로 느낌[受]·생각[想]·지어감[行]·의식[識]이 있느니라.
색이 항상됨이 없고 괴로움이며 공이며 이별해 여의는 법임을 깨닫고 또 무명의 인연으로부터 곧 불선(不善)을 냈으니 만일 무명이 없으면 곧 행이 없으며, 생의 인연으로부터 늙고 병들어 죽음이 있나니 만일 생의 인연이 없으면 곧 늙고 병들고 죽음이 없으리라.
보시는 큰 복을 이루나니 가난한 것은 베풀어 줌이 없는 까닭이요 궁함은 큰 재물이 없느니라.
법을 받들어 행하면 도에 이르나니 의칙(儀則)을 따르지 아니하며 도업에 이르지 못하느니라. 정진하는 보살은 큰 지혜에 이르거니와 해태한 보살은 도에 이르지 못하느니라. 스스로 잘난 체하지 않는 자는 참으로 부처님의 수기를 얻으려니와 아만(我慢)으로 잘난 체하는 자는 열반에 이르지 못하느니라.
만일 두루 적정(寂靜)에 들면 공(空)·무(無)의 도에 이르려니와 '나'와 '나의 것'을 계교하여 몸과 수명을 탐하면 도의 지혜에 이르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사람을 위하여 교만하는 자는 마땅히 그때그때의 형태에 맞추어 할지니라.
선남자·선여인이 두루 밝은 지혜[普明智]를 닦되 유(有)와 무(無)에 여실히 깨달아 알아서 두루 깨달아 알고는 유에 행하되 집착하지 아니하고 무에 행하되 또한 집착하지 아니하며, 모든 부처님이 말슴하신 바 진실한 뜻에 들어가느니라.
온갖 법을 여래가 사법으로 증명하나니 어떤 것이 넷이냐? 첫째는 일체 만유는 다 항상됨 없는 데 돌아가며, 둘째는 일체의 하염 있는 법은 다 괴로운 것이며, 셋째는 온갖 법이 다 '나[我]'가 없으며, 넷째는 일체 형상 있는 것은 다 공·무에 이르러서 열반의 적멸이 되느니라.
이것을 말하는 까닭은 일체 만유는 다 항상됨 없거늘 중생은 어리석고 미혹하여 스스로 항상됨 있다 하고 생각하나니, 여래는 법을 설하여 모든 항상하다는 소견을 끊느니라. 일체 하염 있는 것은 다 괴로움이어늘 중생은 어둡고 막히어 즐거움이 있다고 생각하므로 그들을 위하여 법은 모두 즐겁다는 생각을 끊어 버리느니라.
온갖 법이 다 '나'라는 것이 없거늘 중생이 마음으로 '나'와 '나의 것'을 계교하므로 그들을 위하여 법을 설하여 '나'라는 생각을 끊느니라. 일체 형상 있는 것이 다 공에 돌아가거늘 중생이 어리석고 어두워서 도리어 있다고 생각하므로 그들을 위하여 법을 설하여 유에 집착한 생각을 끊게 하고 적연히 열반에 이르게 하느니라.
중생이 아만을 품거든 여래가 그들을 위하여 법을 설하여 다시 아만을 내지 않게 하며 의착심(倚着心)을 덜어 버리고 항상됨 없는 이치를 들려주어서 법의 소리를 듣고 공의 이치를 알아서 항상됨 없는 뜻을 깨닫나니 그 뜻은 어떠한가. 도무지 난 것도 아니며 더한 것도 아니며 일어남도 아니며 없어짐도 아니라. 이것을 이름하여 길이 항상됨 없는 데 들어간다 하느니라.
괴로움이라는 법음(法音)을 들으면 오음(五陰)에 원하는 욕망을 제하고 공하여 일어나는 것 없는 데 들어가나니 이것을 이름하여 괴로움의 뜻이라 하느니라. 모든 법이 다 '나'가 없다는 소리를 듣고는 공해탈문(空解脫門)을 받들어서 '나'와 '나 아닌 것'이 두 모습 없는 것이 '나'아닌 뜻이니라. 열반이 적멸하다는 말을 듣고 바로 생각 없는 데 이르러 불탐도 아니요 꺼짐도 아닌 다 멸하여 없는 정[滅盡定]에 들어 길이 마지막과 처음이 없나니 이것을 이름하여 공의 뜻을 알았다 하느니라. 생각 없는 것만으로써 열반의 증(證)을 취한다고 하지 말라.
이와 같이 현자여, 만일 보살이 능히 이렇게 행하는 이는 일찍이 온갖 도품(道品)의 법을 잃지 아니하고 생각 없는 행으로 두루 모든 부처님의 도법 삼십칠품을 갖추게 되느니라.”
이때에 세존께서 밀적금강역사의 궁전에 계시어 병에 맞추어 법을 연설하시니 그때 회중에 이만 하늘 사람이 다 위없는 참된 도의 뜻을 일으켰으며 헤아릴 수 없는 사람이 오계를 받았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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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능스님/큰 수레를 함께 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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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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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은 내일(토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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