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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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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3 09:51:05, 조회 : 1,320,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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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마가다국 왕사성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외출을 했다가 날이 저물자 질그릇 만드는 옹기장이 집에 가서 하룻밤 묵기를 청했다. 옹기장이는 자기는 허락하겠으나 다만 먼저 온 어떤 수행자가 있으니 동의를 구해보라고 했다. 부처님은 방에 들어가 그 수행자에게 ‘하룻밤 같이 머물러도 되겠는가’를 물었다. 그는 ‘그대만 불편하지 않다면 나는 괜찮다’고 했다. 그리하여 부처님은 옹기장이 공방에서 낯모르는 수행자와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되었다.
부처님은 발을 씻고 좌구를 깔고 앉아 선정에 들었다. 낯모르는 수행자도 잠자코 선정에 들었다. 그의 행동거지는 매우 기품 있고 수행자다운 데가 있었다. 부처님은 기특한 생각이 들어 그에게 ‘그대의 이름은 무엇이고 스승은 누구인가’를 물어보았다. 그는 이렇게 답했다.
“나의 이름은 푸쿠사티이고, 스승은 고타마 붓다입니다. 그 분은 샤카족의 아들로서 출가하여 위없는 깨달음을 이루신 분입니다.”
부처님은 다시 ‘그대는 스승의 얼굴을 본 적이 있는가’를 물었다. 그는 ‘아직 뵙지 못했다’고 했다. 부처님은 다시 ‘만일 그를 보면 알아볼 수 있겠는가’를 물어보았다. “아마 알아보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분은 나의 세존이시며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이라는 별호로 불리시는 분입니다. 나는 그분의 가르침에 의지해 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부처님은 얼굴도 본적이 없는 수행자가 당신을 의지해 출가한 것을 알고, 그를 위해 밤새도록 육계취(六界聚)와 십팔의행(十八意行) 사념처(四念處)에 대해 설법했다.
“수행자여. 이와 같이 수행하는 것은 ‘나(我)’에 대한 집착을 버리기 위해서다. 나에 대한 집착은 스스로 자랑하고 뽐내고 교만하고 방일해진다. 이것을 떨쳐버려야 미워하지 않으며 근심하지 않으며 열반에 들게 된다.” 푸쿠사티는 그 자리에서 법의 눈(法眼)이 열렸다. 그리고 설법을 해준 분이 누구인줄 알았다. 그는 스승의 발 앞에 엎드려 이렇게 용서를 빌었다. “부처님. 여래를 몰라보고 ‘그대’라고 부른 저의 무례를 참회하오니 받아주소서.”
-중아함 42권 162경 〈분별육계경(分別六界經)〉-
신청곡 : 수행의 나무 - 정율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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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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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은 내일(금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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