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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18권-5. 무량수여래회 ②
법성화 2019-02-27 20:51:56, 조회 : 1,382, 추천 : 0
대보적경 제18권

  

  

5. 무량수여래회 ②

  

“다시 아난아, 저 극락세계에는 모든 흑산(黑山)·철위산(鐵圍山)·대철위산·묘고산(妙高山) 등이 없느니라.”

아난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저 사왕천·삼십삼천에 모든 산이 없으면 무엇에 의지하여 머무르리까?”

'아난아, 어떻게 생각하느냐? 묘고산 위에 있는 야마천 내지 타화자재천과 색계(色界)의 모든 하늘들은 무엇에 의지하여 머무르느냐?”

“세존이시여, 불가사의한 업력(業力)으로 그렇게 되옵니다.”

“부사의한 업력을 네가 가히 알겠느냐?”

“알 수 없나이다.”

“아난아, 모든 부처님과 중생의 착한 뿌리와 업력을 네가 알겠느냐?”

“모릅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 법 가운데 실로 의혹됨 없사오나 미래 사람의 의심 그물을 찢어 버리기 위하여 이런 물음을 일으켰나이다.”

“아난아, 저 극락세계는 그 땅에 바다가 없고 여러 하수가 있나니 하수의 좁은 것이 10유순(十由旬)이요, 물의 옅은 것이 12유순이니라. 이와 같은 모든 하수의 깊고 넓은 양이 혹 20유순·30유순 내지 백 유순·천 유순까지 있으니, 그 물이 맑고 시원하여 팔공덕을 갖추었으며 흐르는 물결이 굽이쳐서 미묘한 소리를 내되 마치 하늘의 온갖 음악과 같으며, 극락세계에 그 소리가 두루 들리느니라. 여러 가지 묘한 꽃이 물결을 따라 흘러내리는데 실바람이 움직이면 갖가지 향기를 풍기느니라.

그리고 하수 양쪽 언덕에는 단향목이 많으며, 긴 가지, 무성한 잎이 서로 얽히어 하수를 덮었으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아름다운 빛은 구경할 만하며, 중생이 노닐어 즐기며, 마음대로 오고 가며, 혹은 하수에 들어가서 흐름에 목욕하고 노닐며, 모든 하늘 물이 깊고 얕고 차고 따뜻함을 중생의 요구에 맞추어 따라 주느니라.

아난아, 큰 하수 밑바닥은 금모래가 깔려 있으며, 하늘의 향기가 있어 세상에 견줄 수 없으며, 바람 따라 널리 풍기고 물과 함께 흘러 움직이느니라. 하늘 만다달라꽃과 우발라꽂·파두마꽃·구물두꽃·분타리꽃이 그 위를 싸 덮었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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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한/관세음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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