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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0 11:02:05, 조회 : 1,149,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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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회상에서 선재동자가 일백 일십 성을 지나면서
오십삼 선지식을 참례하고 최상의 불과를 얻은 것은
또한 하나의 믿을 ‘신(信)’자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華嚴會上善財童子歷一百日十成參五十三善知識
화엄회상선재동자역일백일십성참오십삼선지식
獲無上果 亦不出者一箇信字
획무상과 역불출자일개신자
-선요, 고봉 원묘
............................................
『화엄경』을 설한 장소와 그 법회를 화엄회상(華嚴會上)이라 한다. 불교의 수많은 경전들 중에서 가장 방대하고 아름다우며 문학적 가치도 지극히 높은 경전이다. 그래서 흔히 『화엄경』을 인류가 남긴 최고의 걸작품이라고 한다. 피라미드도 아니고 만리장성도 아니고 인공위성도 아니다. 이 『화엄경』이야말고 진정 최고의 걸작품이다. 인간이 이르러 갈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이른 부처님이 그 드 높은 경지를 남김없이 모두 그려 놓은 것이다.
39품으로 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마지막 품인 「입법계품(立法界品)」의 스토리가 곧 이 이야기다. 선재동자라는 젊은 청년이 5백 명의 동자와 5백 명의 동녀를 거느리고 일백 일십 성이라는 멀고 먼 구도행각을 다닌다. 53명의 스승들을 차례대로 참례하여 각각의 선지식들에게서 각각의 다른 가르침을 배우고 끝에 가서는 최상의 불과(佛果)를 얻는다. 이 모두가 믿음이라는 것이 바탕이 되어 있어서다. 만약 믿음이 없다면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다. 특별히 믿음이 그 기본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여 기초를 든든히 하라는 뜻이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 山空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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