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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불교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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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9 22:16:06, 조회 : 2,025,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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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 등 조계종 중진 스님 9명이 최근 황우석 교수 사태와 관련한 의견서를 제작해 배포한다.
이들은 '양극화로 치닫는 황우석 교수 사태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라는 제목의 의견서(9쪽 분량ㆍ11개 항목)에서 "황 교수 문제에 있어서 취재나 조사는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미래를 예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해서는 "실패와 소모 없이 발전한 연구는 없다"면서 "황 교수의 우수한 성과를 사장시키거나 연구원들은 좌절시키는 일이 과연 옳은 것인지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황 교수를 향해서는 "과학자로서 조작된 논문을 발표하는 것은 그 어떠한 명분으로도 용서받기 힘들다"면서 "황 교수는 앞으로 검찰의 수사에 있어서 고소인의 입장이든 피의자의 입장이든 사실만을 진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나아가 불교계에는 "황 교수가 불교인으로 어느날 세계적인 유명인이 되었다 해서 일방적인 옹호를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불교가 사회적 문제와 무관할 수 없는 현실에서 사회적인 문제를 거론할 때 가르침과 더불어 전문가에게 충분한 검증과 확인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이들은 검찰이 공명정대하고 원칙에 입각한 수사를 할 것과 언론은 공평하게 양측의 모든 입장을 듣고 물적 증거나 상황들을 제시할 것 등을 아울러 요구했다.
의견서는 수경 스님을 비롯해 연관(전 실상사 화엄학림 학장), 성관(실천승가회회장), 수안(불교문인협회 회장), 설정(덕숭총림 수좌ㆍ전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현봉(전 송광사 주지), 무비(범어사 강사ㆍ전 조계종 교육원 원장), 법웅(선원수좌회 운영위원), 현진(선원수좌회) 스님 등의 명의로 발표됐으며, 전국 사찰과 청와대, 검찰청, 언론사 등 사회 각계 기관에 총 2만부가 10일부터 배포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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