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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비스님이 가려 뽑은 불교명구 365-047
普德華 2019-04-05 12:10:43, 조회 : 1,222, 추천 : 0
사십구년간 설법한 것을 아는 사람이 없어
공연히 낙엽을 들고 금돈이라 속이네.


四十九年人不識 空점黃葉謂金錢
사십구년인불식 공점황엽위금전


-선문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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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설법을 제대로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뿐만 아니라 아무리 미미한 물건이라도 그것이 가지고 있는 성질과 용도와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또 그것을 남에게 흡족하게 설명하는 일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음악에 있어서도 누가 누구의 무슨 곡을 잘 해석했다는 말이 있다. 예를 들어 로맹롤랑이 베토벤을 잘 해석했다고 하면 그것은 글로써 그 사람의 음악적 생애를 해석했다는 뜻이다. 연주 또는 지휘로써 해석하는 것도 좋은 해석 방법 중의 하나다.


성인의 말씀을 감동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눈 밝은 사람의 눈에는 세존의 49년의 설법이 기것 우는 아이들을 달래려고 황금색 낙엽을 가지고 금으로 만든 돈이라고 해서 울음을 그치게 하는 일로 비쳤다. 충분히 납득이 가는 멋진 해석이다. 성인의 말씀에 대해서 잘 이해해야 하고 해석을 잘 해야 한다. 한 덩어리의 흙도 도공의 손에 들어가면 흙 담이 된다. 나무 한 토막도 누구의 손을 거치느냐에 따라 존엄한 불상이 될 수도 있고 땔감이 될 수도 있다. 한 구절의 말씀이라도 바르게 이해하고 바르게 해석해서 사람들에게 바르게 읽히게 하는 일이야말로 아주 소중한 불사다.



무소의 뿔처럼 / 심진스님
眞虛性宗 [2019-04-06] : 보덕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은 내일(일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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