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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21권-7. 피갑장엄회(被甲莊嚴會) ①
법성화 2019-05-04 17:40:42, 조회 : 1,098, 추천 : 0
대보적경 제21권

  

  

7. 피갑장엄회(被甲莊嚴會) ①

  

이렇게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의 가란타죽원(迦蘭陀竹院)에 큰 비구 대중 및 여러 보살들과 함께 계시었다. 보살은 다 여러 부처님 세계에서 와 모인 이들이었다.

그때에 부처님이 한량없는 백·천 대중에게 둘러싸여 공양·공경을 받으시었다.

그 대중 가운데 무변혜(無邊慧)라는 한 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끓고 머리를 조아려 예배하고 나서 합장하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저의 의심됨을 부처님께 묻고자 하오니 바라옵건대 허락하시와 저를 위하시어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무변혜보살은 게송으로 말하였다.

  

큰 영웅 대장부시여 세상에 견줄 이 없네.

제가 이제 중생을 위하기에 작은 의심을 청하여 묻사옵니다.

  

사자의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으시되 몸을 나타내어 시방에 가득하시니

온갖 외도의 이론 가운데 그 누구도 흔들어 움직일 이 없어라.

  

지혜의 창고 끝간 데가 없으시고 온갖 힘이 한량없으시며

부처님의 하나하나의 힘이 두루 능히 세간을 건지시나니,

  

온갖 지혜에 잘 머무르시고 열 가지 힘에 잘 머무르시며

두려움 없는 큰 사자이신 가장 거룩하고 높으신 어른.

  

열여덟 가지 뛰어난 법[不共法]은 여래만이 지니신 것이니

세간을 밝게 비추시어 모든 외도를 꺾어 항복받도다.

  

모든 법을 환하게 아시나니 그 누가 그보다 뛰어나리.

때 잃지 마소서 큰 길잡이시여 저의 의심됨 묻자옵니다.

  

끝없고 때 여윈 지혜 큰 바다인 양 끄떡없는 지혜

경계에 걸림 없는 지혜시여 저의 의심됨 묻자옵니다.

  

끝없는 때 여읜 지혜 큰 바다인 양 끄떡없는 지혜

경계에 걸림 없는 지혜시여 저의 의심됨 묻자옵니다.

  

부처님은 훌륭히 닦아 익히시어 저 도에 의심됨 없으시니

안온하신 큰 길잡이시여 저의 의심됨 묻자옵니다.

  

이미 살고 죽음의 폭포를 건너시고

이미 모든 번뇌의 얽힘을 끊으시어

능히 모든 독의 화살 뽑아 주시나니 저의 의심됨 묻자옵니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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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선/연꽃 피어 오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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