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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254
법광(法光) 2019-05-24 22:30:23, 조회 : 1,135, 추천 : 0



(이어서)


(오온의 집착을 끊고 해탈함)
그래서 수시마 존자는 부처님을 찾아가서 비구들과의 모든 대화 내용을 말씀드렸다. 이에 부처님은 수시마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수시마, 먼저 담마의 확고부동한 지혜가 오고, 그런 후에 열반의 지혜가 온다."

“부처님께서 간단히 말씀하신 뜻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해할 수 있도록 좀더 자세히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에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수시마여, 물질은 영원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부처님."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인가 행복한 것인가?” “괴로운 것입니다.”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이런 것들에 대해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이다, 이것은 나 자신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은가?" “옳지 않습니다."

“느낌은, 지각은 형성은, 의식은 영원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인가 행복한 것인가?” “괴로운 것입니다.”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이런 것들에 대해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이다. 이것은 나 자신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옳은가?” “옳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수시마, 어떤 종류의 물질이든지, 어떤 종류의 느낌이든지, 지각이든지, 형성이든지, 의식이든지, 이것들이 과거·현재·미래 중 어디에 속하든, 안이든 밖이든, 거칠든 미세하든, 열등하든 우세하든, 멀든 가깝든, 모든 물질·느낌·지각·형성·의식은 바른 지혜를 가지고 있는 그대로 이와 같이 보아야 한다.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 자신이 아니다.’라고 보아야 한다.

그르침을 잘 받은 흘륭한 제자들은 이와 같이 보기 때문에 그들은 물질에 애착하지 않고, 느낌·지각·형성·의식에 애착하지 않는다. 애착하지 않기 때문에 그는 평온하다. 평온을 통하여 그의 마음은 해탈한다. 해탈했을 때 해탈한 줄 아는 지혜가 생긴다. ‘태어남은 부수어졌고, 청정한 삶은 이루어졌으며, 해야 할 일을 마쳤으며, 다시는 윤회하는 일이 없다’라고 그는 분명히 안다.”


(12연기로 원인이 있기 때문에 결과가 있음을 보이심)
“수시마여, 태어남이 있기 때문에 늙음과 죽음이 있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존재가 있기 때문에 태어남이 있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집착이 있기 때문에 존재가 있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갈애가 있기 때문에 집착이 있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느낌이 있기 때문에 갈애가 있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접촉이 있기 때문에 느낌이 있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여섯 감각기관이 있기 때문에 접촉이 있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이름과 형태가 있기 때문에 여섯 감각기관이 있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의식이 있기 때문에 이름과 형태가 있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형성이 있기 때문에 의식이 있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어리석음이 있기 때문에 형성이 있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태어남이 없으면 늙고 죽음이 없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존재가 없으면 태어남이 없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집착이 없으면 존재가 없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갈애가 없으면 집착이 없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느낌이 없으면 갈애가 없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접촉이 없으면 느낌이 없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여섯 감각기관이 없으면 접촉이 없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이름과 형태가 없으면 여섯 감각기관이 없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의식이 없으면 이름과 형태가 없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형성이 없으면 의식이 없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어리석음이 남김없이 없으면 형성이 없다고 보는가?” “네, 부처님”


(여섯 가지 신통의 허황됨을 가르치심)
“수시마여, 내가 지금 말한 것처럼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본다면 그대는 여러 가지 정신적인 힘을 부릴 수 있는가? 하늘을 나는 것과 같은 초능력적 신통을 부릴 수 있는가?”

“부릴 수 없습니다. 부처님.”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본다면 그대는 인간을 초월하는 하늘 귀로 가깝거나 멀거나 상관없이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가?”

“들을 수 없습니다. 부처님.”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본다면 그대는 다른 사람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다른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가?”

“볼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본다면 그대는 과거생에 어디에 태어나, 어떻게 살다, 어떤 일을 겪고, 어디서 죽어, 다시 태어난 전생을 기억할 수 있는가?”

“기억할 수 없습니다. 부처님.”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본다면 그대는 인간을 초월하는 하늘눈으로 사람들이 죽고 다시 태어나고 선업과 악업을 지음과 그 과보를 볼 수 있는가?”

“볼 수 없습니다. 부처님.”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본다면 그대는 [색계의] 형상을 초월하고 형상이 없는 [무색계를] 성취하여 그것들을 몸으로 감지하면서 평화로운 해탈 속에 머무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부처님.”

“수시마, 그렇다면 그대가 말한 내용과 지금 그대의 대답에서 그런 신통을 얻지 못한다는 말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는가? [모순된 말이다.]”

그때 수시마 존자는 부처님 발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

“부처님 저는 너무나 어리석고 너무나 바보스럽고 잘못을 범했습니다. 저는 이처럼 잘 설해진 가르침과 계율에 가르침의 도둑으로 출가했습니다. 부처님, 제가 앞으로 저 자신을 절제할 수 있도록 저의 잘못에 대한 참회를 받아주십시오.”

“수시마, 참으로 그대는 바보스럽게도 어리석게도 잘못을 저질렀다. 글서 이처럼 잘 설해진 가르치과 계율에 가르침의 도둑으로 출가하였다. 그러는 그대는 잘못을 잘못으로 보았고 가르침에 따라서 잘못을 참회하였기에 그대의 참회를 받아들이다. 잘못을 잘못으로 보고 가르침에 따라서 참회를 하고 그리고 앞으로 절제를 실천할 때, 그대를 위하여 이것은 거룩한 분의 가르침과 계율에서 하나의 성장의 길이다.”





眞虛性宗 [2019-05-25] : 법광 거사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은 내일(일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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