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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남은 소중해야 하고, 인연은 아름다워야 한다
松庵 2007-02-26 16:10:47, 조회 : 1,305, 추천 : 0
  첨부파일 : SSA50473(7526).jpg (78kb)   다운 :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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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숨 쉬는 하늘 아래,
그대 머무는 세상에서,
추억 한 줌으로 살 수 있음도
행복이라면 행복이지요.

욕심부려 무엇합니까?

미우면 미운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세상사 순응하며 살 일이지요.

성급한 걸음으로 앞서 갈일 있겠습니까?

사랑이 부족했다면,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지요.
해답 없는 사랑, 규칙 없는 사랑일지라도
만남은 소중해야 합니다.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없기에,
젖은 어깨 털어주고
때묻은 마음 헹구어내
잘 익은 봄의 가운데로
함께 걸어가야겠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엔 거리가 있습니다.
그 거리를 좁히고
믿음이라는 징검다리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친구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그 거리를 멀게 하여
무관심이란 비포장도로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타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가슴을 잇닿는 그 거리
믿었던 사람에게서 그 거리가
너무 멀게만 느껴질 때,
내 삶은 상처입고 지쳐 갑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소망합니다.
그들이 높게 쌓아 둔 둑을 허물기 위해,
오늘 하루도 미소 지으며
내가 한 걸음 먼저 다가가서,
서로의 가슴에 끝에서 끝까지
잇닿는 강을 틔워 내겠다고

그리하여 그 미소가
내가 아는 모든 이의 얼굴에 전염되어,
타인이라는 이름이 사라져 가는
소망을, 사랑을 가져봅니다.

우리의 새로운 인연으로 변화하렵니다.
우리의 사랑으로 남은 세월을 만끽하렵니다.
                                      [ 좋은 글 中에서 ]
                              
                                     백화도량  부용사  송암/지관  합장

신청곡 : 황의종님의 '아름다운 인생'
수수꽃다리 [2007-02-26] : 스님 오랫만입니다. 모든 만남을 아름다운 인연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쉬운 길은 아니지만 포기하면 안 되는 길이기도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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