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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비스님이 가려 뽑은 불교명구 365-099
普德華 2019-07-06 21:07:43, 조회 : 1,184, 추천 : 0
오뚝하게 일없이 앉아 있으니
봄이 와서 풀이 저절로 푸르네.


兀然無事坐 春來草自靑
올연무사좌 춘래초자청


  
- 선가귀감, 청허 휴정


................................


  고요하고 맑은 선심(禪心)이 묻어나는 시다. 세상사, 인생사 다 잊고 오뚝하게 일없이 앉아 있다. 그래도 세월은 간다. 겨울은 가고 봄은 온다. 여름은 가고 가을은 온다. 앙상한 가지에서 새싹이 돋고, 그 싹이 어느새 푸르고 무성하여 단풍이 든다. 단풍이 들고는 떨어져서 다시 앙상한 가지만 남는다.


  이렇게 흘러가고 있음을 명경지수(明鏡止水)처럼 환하게 보고 있다. 분별이 없는 가운데 분별이 있고, 분별이 있는 가운데 또한 분별이 없는 삶이 선 생활이다. 맑고 조촐하며 탈속한 삶이다.



  


  부처님 법 안에서 / 정행스님
眞虛性宗 [2019-07-07] : 보덕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은 내일(월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법우님의 은혜로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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