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게시판
|
|
|
|
![]()
|
|
2019-07-26 05:45:59, 조회 : 1,124, 추천 : 0 |
|
|
|
그 국토에 한 성이 있었으니 그 성의 길이와 너비가 40유순이며 인민들이 치성하고 안온하고 풍족하며 궁성 안은 넓이가 5유순인데 사이사이 칠보로 장식되었으며, 미묘한 묘다라수(妙多羅樹)나무는 모든 방울을 드리운 황금의 비단 그물로 그 위를 덮었으며, 왕의 정전은 순전히 감청색의 유리로 이룩되었으며, 넓이는 1유순이요,
사변에 일천 기둥이 있고 그 궁전 위에는 열 개의 누각이 있으니, 매우 높고 장엄하여 뭇 보배로 장식되었으며, 그 정전 앞에는 큰 향물 못이 둘러 있되 맑게 사무쳤으며, 그 곁에 다시 십육향빛[十六香光] 작은 못이 있어 7보로 이룩되었으며, 못 사이에는 도랑이 굽이쳐 쏟아져 흐르며 묘한 음성을 내어 음악을 연주하는 듯, 작은 못에는 여덟 계단의 길이 있고
큰 못에는 삼십이갈래 길이 다 황금으로 이룩되었으며, 보배나무가 줄지어 서고 보배 그물로 그 위를 덮었으며 위에는 묘한 향기가 성중에 가득 찼다. 그러므로 그 못을 '향빛'이라 이름하였다.
무변혜여, 그 전륜성왕에게는 네 부인이 있었다. 첫째는 무변음(無邊音)이요, 셋째는 중묘음(衆妙音)이요, 넷째는 아왕음(鵝王音)이었다. 부인마다 두 아들이 있었다. 그 이름은 불공승(不空勝)·현승(賢勝)·용승(龍勝)·승음(勝音)·묘음(妙音)·범음(梵音)·승운(勝雲)·운음(雲音)이었다. 채녀(婇女)는 육억이요, 여러 아들은 일만이었다.
왕이 내전에서 권속들과 희롱하고 즐길 때에 문득 공중에서 한 여래의 금색 몸이 나타났다. 그 여래는 왕에게 말씀하셨다.
'대왕이여, 마땅히 최상의 갑주를 입고 최상의 수레를 타고 아눗따라삼먁삼보디에 향해 나아가서 중생들에게 지혜의 약을 줄 것이요, 인간·천상 오욕의 낙을 탐착하지 말지니라. 이 큰 갑주는 능히 위없는 안락을 거두어 가지며,
이 최상의 수레는 능히 최상의 동산으로 꼬여 들이나니 이 가운데 들어오는 자는 다시 물러서지 않도다. 일체 인간·천상의 온갖 욕락은 다 덧없고 변하여 무너지는 법이라, 형세가 오래 머물지 못하고 잠깐 동안에 멸하여 없어지도다.'
무변혜여, 그때에 전륜성왕은 이 말을 듣고는 여래께 사뢰었다.
'그 누가 능히 이 큰 갑주를 보여 주오며 그 갑주를 차려 입히리이까? 그 누가 능히 이 대승을 보이며 그 대승을 타고 어거하리이까? 그 누가 능히 이 큰 도를 보이며 그 큰 도를 향하여 나아가게 하리이까?'
그때에 여래께서 전륜성왕에게 이르셨다.
-다음에-
----------------------------------------------------------
김무한/관세음의 노래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