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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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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3 19:58:37, 조회 : 1,144,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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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적경 제24권
7. 피갑장엄회 ④
“다시 무변혜여, 보살이 이렇게 온갖 법을 관찰할 때에 모든 법에 법 광명을 얻어서 저 공(空) 가운데 공을 보지 아니하며, 또한 공을 여의고 공을 보지도 아니하며, 어떤 법이 공과 서로 응하거나 혹은 응하지 않음을 보지 아니하며, 공의 공으로써 공을 보지 아니하며, 공이 아닌 것도 보지 아니하며, 또한 본다는 것[見]으로써 온갖 법을 관하지 아니하느니라.
이렇게 볼 때에 상 없는 데서 상 없는 것을 보는 것도 아니요, 상 없는 것과 달리하여 상 없는 것을 보는 것도 아니며, 또한 어떤 법이 혹 서로 응하거나 혹 서로 응하지 않음도 없으며, 상 없는 것으로써 보지도 아니하며, 상 있는 데서 상 있는 것으로써 보지 아니하며, 상 있음이 아님의 견해와 상 없음도 아님의 견해와 남 없음과 지음 없음도 또한 그러하니라.
또한 다함[盡] 가운데서 다함을 보지 아니하며, 또한 다함과 달리하여 다함을 보지 아니하며, 어떤 법이 다함과 서로 응하거나 혹 서로 응하지 않음을 보지 아니하며, 또한 저 다함에서 다함으로써 보지도 아니하며, 저 다함에서 다함없음으로써 보지도 아니하며, 또한 다함이 있음도 아닌 견해와 다함이 없음도 아닌 견해도 또한 그러하니라.
보살이 이렇게 볼 때에 어떤 법을 얻어 본다거나 볼 수 없다거나, 혹 분명히 드러낸다거나 드러내지 못한다거나, 혹 보리에 나아간다거나 나아가지 못한다거나, 혹 깨쳐 안다거나 깨쳐 알지 못한다거나 할 것이 없느니라. 무변혜여, 이것이 보살이 이 도의 큰 법 광명에 편히 머물게 됨이니라. 법의 광명인 까닭에 온갖 법이 변두리가 없으며 변두리와 가운데 또한 집착이 없나니 집착이 없으므로 불법 가운데 향하여 나아가느니라.”
그때에 세존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공에서 공을 보지 아니하며 공과 달리하여 공을 보지도 않나니
능히 이렇게 법을 보는 자여 이것을 이름하여 공을 보았다 하리.
어떤 법에도 머무르지 않으며 또한 어떤 법에도
저와 서로 응하거나 응하지 않음을 보지 않도다.
공이라 함은 자성이 공하였기에 저 공에 아무 것도 취할 것 없나니
취할 것이 없음으로써 능히 온갖 법을 아나니.
저 견해[見]에 취할 바가 없으며 저 관(觀)에 집착할 바가 없이
능히 그 견해와 또한 관에 이 두 가지에 함께 받지 않을 줄을
알지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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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아/구인사의 범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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