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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285
법광(法光) 2019-08-18 21:04:23, 조회 : 1,153, 추천 : 0



ㅇ 잘못하는 명상의 다섯 가지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아난다 존자는 라자가하의 죽림정사에 있었다. 그때는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이다. 아난다 존자는 브라흐민 고빠까목갈라나의 작업장에서 그와 함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때 마가다국의 대신인 브라흐민 왓사까라가 라자가하에서 공사를 감독하다가 아난다 존자를 찾아왔다. 그는 인사를 드리고 한쪽에 앉아 여러 가지를 질문한 후 다시 이렇게 물었다.

“아난다 존자님은 지금 어디 계십니까?"

“죽림정사에 있습니다."

“아난다 존자님, 그 대나무 숲은 쾌적하고, 조용하고, 인가와 떨어져 있고, 외따로 명상수행하기에 적합한 곳이지요?"

“그렇습니다. 브라흐민. 〔더구나〕 그대와 같은 관리인과 보호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난다 존자님, 그리고 그곳은 명상가인 훌륭한 분들과 명상을 수련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 대나무 숲은 쾌적하고, 조용하고, 인가와 떨어져 있고, 외따로 명상 수행하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그전에 고따마 존자님이 웨살리의 큰 숲에 있는 중각강당에 계실 때였습니다. 고따마 존자님은 저에게 명상에 대하여 여러 가지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고따마 존자님은 명상가였고, 명상을 수련하셨고, 어떤 형태의 명상이든 찬탄하셨습니다. ”

“브라흐민이여, 부처님은 명상을 어떻게 하든지를 막론하고 무조건 찬탄하지도 않았고, 무조건 비난하지도 않았습니다. 부처님이 찬탄하지 않은 명상이 있습니다.

(다섯 가지 장애를 경계하심)
여기 어떤 사람이 감각적 쾌락에 붙잡혀서 헤어나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그는 감각적 쾌락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그것에서 벗어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감각적 쾌락을 마음속에 가지고 명상하면 그는 명상을 하고 있지만 명상을 잘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악한 마음에 붙잡혀서 헤어나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그는 악한 마음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그것에서 벗어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악한 마음을 품고 명상하면 그는 명상을 하고 있지만 명상을 잘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게으름과 무기력에 빠져서 헤어나지를 못합니다. 그래 서 그는 게으름과 무기력에 사로잡혔을 때 어떻게 그것에서 벗어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게으름과 무기력에 빠져서 명상을 하면 그는 명상을 하고 있지만 명상을 잘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들뜸과 회한에 붙잡혀서 헤어나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그는 들뜸과 회한에 사로잡혔을 때 어떻게 그것에서 벗어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들뜸과 회한에 빠져서 명상을 하면 그는 명상을 하고 있지만 명상을 잘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의심으로 기득 자서 의심을 놓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는 의심에 사로잡혔을 때 어떻게 그것에서 벗어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이 의심에 빠져서 명상을 하면 그는 명상을 하고 있지만 명상을 잘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브라흐민이여, 부처님은 이런 종류의 명상을 칭찬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면 부처님은 어떤 종류의 명상을 찬탄하셨을까요?

(4선정을 찬탄하심)
브라흐민이여, 감각적 쾌락과 바람직하지 못한 모든 것에서 벗어나, 사유와 숙고가 있으며 홀로 명상함에서 오는 환희와 기쁨이 있는 첫 번째 선정에 머뭅니다.

사유와 숙고를 멈추고 안으로의 평온함과 마음의 집중됨이 있으며, 사유와 숙고가 없이 삼매에서 오는 환희와 기쁨이 있는 두 번째 선정에 머뭅니다.

환희가 사라진 후 평정한 마음과 분명한 알아차림과 육신의 행복을 느끼며 머뭅니다. 거룩한 이들이 말하는 '평정과 마음챙김에 머무는 사람은 행복하게 머문다.' 고 하는 세 번째 선정에 머뭅니다.

고통도 쾌락도 버리고 전에 있던 행복도 불행도 버리고 괴로움도 즐거움도 없고, 평정에 의하여 도달한 마음챙김의 순수함이 있는 네 번째 선정에 머뭅니다.

부처님은 이런 종류의 명상을 찬탄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아난다 존자는 말하였다.





반야심경 - 김미현

眞虛性宗 [2019-08-19] : 법광 거사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은 모레(수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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