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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289
법광(法光) 2019-08-28 21:02:46, 조회 : 1,129, 추천 : 0



ㅇ 자신을 성찰함

어느 때 부처님은 사왓티의 기원정사에 계셨다.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가르치셨다.

“만일 다른 사람의 마음의 작용을 아는데 능숙하지 못하다면, 적어도 '나는 내 마음의 작용을 아는데는 능숙할 것이다.' 라고 단련하여야 한다.

어떻게 자기 자신의 마음의 작용을 아는데 능숙하게 되는가?

그것은 마치 장식을 좋아하는 여자나 남자 또는 젊은이들이 깨끗한 거울이나 깨끗한 물에 그들의 얼굴을 비추어보고 흠이나 얼룩을 보면 그것을 지우기 위하여 애쓰게 된다. 만일 흠이나 얼룩이 없으면 기쁘고 만족하여 '좋구나, 나는 깨끗하다.' 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이와 마찬가지로 자기를 성찰하는 것은 훌륭한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매우 도움이 된다.

'나는 일반적으로 탐욕스러운가 또는 그렇지 않은가?
나는 일반적으로 마음속에 악의를 품고 있는가 또는 그렇지 않은가?
나는 일반적으로 게으름과 무기력에 빠져 있는가 또는 그렇지 않은가?
나는 일반적으로 마음이 들떠 있는가 또는 그렇지 않은가?
나는 일반적으로 의심을 잘 하는가 또는 그렇지 않은가?
나는 일반적으로 화를 잘 내는가 또는 그렇지 않은가?
나는 일반적으로 나쁜 생각에 쉽게 물드는가 또는 그렇지 않은가?
나는 일반적으로 게으른가 아니면 활력이 넘치는가?
나는 일반적으로 주의 집중에 머무는가 아니면 그렇지 않은가?'

만일 이와 같은 성찰에서 자신이 탐욕스럽고, 악의가 있고, 게으르고 무기력하고, 마음이 들떠있고, 의심을 잘하고, 회를 잘 내고, 나쁜 생각에 쉽게 물들고, 주의 집중하지 못한다면, 그는 이런 이롭지 못하고 악한 성향들을 버리기 위하여 마음챙김에 머물고, 분명하게 알아차리고, 최선의 열성과 힘과 노력을 기울여 분발하여야 한다.

마치 머리에 불이 붙은 사람이 그 불을 끄기 위하여 있는 힘을 다하고 마음챙김으로 분명하게 알아차리고, 열성과 힘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처럼, 이와 마찬가지로 그대들도 이롭지 못하고 악한 성향을 제거하기 위하여 마음챙김에 머물고, 분명하게 알아차리고, 최선의 열성과 힘과 노력을 기울여 분발하여야 한다."





마음의 거울 - 이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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